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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밍찡 총리, “늦어도 2027년까지 베트남 자체 반도체 칩 설계‧제작‧테스트 완료”

8월 4일 오전 하노이에서 개최된 제2차 반도체 산업 발전 국가 지도부 회의에서 팜밍찡 총리는 포괄적이고 전면적인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과 함께 늦어도 2027년까지 일부 반도체 칩을 설계‧제작‧테스트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베트남 전국 주요 도시의 여러 기관, 부서, 대학교와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진행되었다.

회의에서 각 부처 대표들은 베트남이 이미 반도체 장비, 재료, 부품 생산 등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고부가가치 공정에 참여하기 시작했으며, 베트남 군사통신그룹 비엣텔(Viettel) 주도로 최초의 자체 칩 생산 공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재정부에 따르면, 세계 양대 기술 기업인 엔비디아(NVIDIA)와 퀄컴(Qualcomm)이 최근 베트남을 AI 및 칩 생산, 연구개발의 전략적 거점으로 선택하면서 강력한 파급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막대한 투자 가치를 지닌 공급망이 베트남으로 유입되고 있다. 이는 또한 글로벌 반도체 및 기술 지형에서 베트남의 위상이 크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회의에서 팜 민 찐 총리는 반도체 칩이 4차 산업혁명 발전, 특히 데이터베이스 및 인공지능(AI) 발전에 있어 중요한 연결고리라고 강조하며, 자주적이고 자립적인 경제를 건설하려면 베트남이 이 흐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당부했다. 특히 총리는 늦어도 2027년까지 일부 반도체 칩을 설계‧제작‧테스트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이 목표 달성을 위해 총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포괄적이고 전면적이며, 동시적이고 실질적이며, 효과적인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발전시켜야 합니다. 체제와 정책, 특히 인센티브 정책을 완비하여 인프라, 제도, 인력과 관련된 난관을 해소해야 합니다. 인센티브 정책은 투자 유치에서 기술 이전 유치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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