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타이응우옌성의 2026년 첫 7개월간 수출액이 전년 대비 약 30% 급증한 220억 달러를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베트남 기업 부문의 수출이 목표치를 조기 달성하는 등 무역수지 흑자 폭을 확대하며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태응우옌성 TNG 봉제회사에서 EU 시장 수출용 의류를 생산하고 있다. 사진: 쩐 비엣(Trần Việt) -베트남 통신사
2026년 초부터 현재까지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이 많이 투자한 베트남 북부 수도권 지방 타이응우옌(Thái Nguyên)성의 총 수출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한 약 382억 달러(한화 약 53조 9천억 원)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수출액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220억 달러(한화 약 31조 원)에 육박했으며, 수입액은 162억 달러(한화 약 22조 9천억 원)를 기록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약 58억 달러(한화 약 8조 2천억 원)의 흑자 기조를 유지하게 되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타이응우옌성은 연간 수출 목표치의 66.7%를 달성했으며, 현재 박닌(Bắc Ninh)성, 호찌민(Hồ Chí Minh)시, 푸토(Phú Thọ)성, 하이퐁(Hải Phòng)시에 이어 베트남 전국 63개 성·시 중 수출 규모 5위를 기록하고 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들이 여전히 성 전체 수출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FDI 부문의 수출액은 211억 달러(한화 약 29조 8천억 원)를 상회하며 전체 수출액의 96% 이상을 점유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현지 베트남 기업들의 약진이다. 베트남 국내 경제 부문의 수출액은 8억 4,770만 달러(한화 약 1조 2천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급증하며 이미 연간 계획을 초과 달성했다. 이러한 가파른 성장세는 타이응우옌성 내 베트남 기업들의 수출 활동이 질적으로 개선되고 긍정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7개월간의 수출 실적과 약 58억 달러 규모의 무역 흑자는 타이응우옌성이 2026년 하반기에도 수출 성장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는 강력한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타이응우옌성 정부는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 2026년 경제 성장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