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밍찡 총리는 4일 하노이에서 유세프 아슈르 알-사바 주베트남 쿠웨이트 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와 에너지 안보 협력 증진 필요성을 언급했다.
팜밍찡 총리는 베트남이 쿠웨이트와의 관계를 항상 중시한다고 재확인하며, 지난 3월 초 쿠웨이트의 셰이크 아흐메드 알-압둘라 알-사바 총리와의 성공적인 전화 통화를 상기했다. 그는 양측이 합의한 약속 이행에 긴밀히 협력할 것을 당부하며, 특히 쿠웨이트 내 베트남 국민의 안전 보장과 2026~2030년 협력 다각화 행동계획의 이행에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
팜밍찡 총리는 이 자리에서 또 럼 당 서기장 등 베트남 고위 지도자들의 인사를 쿠웨이트 국왕과 지도자들에게 전하고, 쿠웨이트 총리에게 올해 베트남 공식 방문을 초청했다.
팜밍찡 총리는 중동 지역의 복잡한 정세 속에서 글로벌 경제 및 에너지 시장의 안정성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베트남이 국제법에 따른 대화를 통한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일관되게 지지한다며, 해당 지역의 조속한 평화 회복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경제 분야와 관련해서는 베트남과 걸프협력회의(GCC)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가속화와 양국 기업 간 교류 확대를 통한 협력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현안 해결과 안정적인 생산 및 국민 생활 보장을 위해 에너지 안보 분야에서의 긴밀한 공조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알-사바 대사는 쿠웨이트 국왕과 지도자들이 2025년 11월 베트남 총리의 쿠웨이트 공식 방문과 양국 관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고 밝혔다. 또 양국의 관련 부처와 기관들이 방문 성과 이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쿠웨이트가 베트남과의 에너지 안보 협력에 계속 전념할 것이라며 쿠웨이트 정부가 베트남인을 포함한 쿠웨이트 내외 거주민 모두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사바 대사는 쿠웨이트 에너지 기업과 투자 펀드가 베트남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실질적이고 효과적이며 신뢰받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