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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베트남 레 꾸이 돈 명인‧호앙번 작곡가 기록물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

4월 10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유엔의 교육 과학 문화 기구인 유네스코(UNESCO) 집행부 제221차 회기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회원국들은 올해 11월에 열릴 예정인 유네스코 총회 제출 결정서를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유네스코는 세계 각국의 명인을 기리고 그들의 탄생 기념행사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베트남에서는 레 꾸이 돈(Lê Quý Đôn) 명인을 기리며, 그의 탄생 300주년 (1726-2026)을 맞아 기념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레 꾸이 돈은 18세기 베트남에서 가장 뛰어난 학자로 알려졌다. 역사, 지리, 시, 음악, 경전(經典) 연구, 고서(古書), 주석서, 쯔놈(chữ Nôm, 한자를 기반으로 베트남인이 개발한 옛 글자) 창작 시집(詩集) 등 40여 권의 저서를 후세에 남겼다. 레 꾸이 돈의 명성과 영향력은 베트남을 넘어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유네스코는 10일, 베트남의 대표적인 작곡가 호앙 번(Hoàng Vân, 1930~2018)의 작품과 관련 기록들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했다고 밝혔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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