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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열들의 희생, 민족의 가슴에 영원히 새겨질 것”…베트남, 전국 혁명유공자 보훈 회의 개최

베트남 현충일 79주년을 맞아 하노이에서 전국 혁명유공자 보훈 회의가 열렸다. 레 민 흥 총리는 유공자 예우가 국가의 핵심 과제임을 강조하며, 다가오는 80주년 기념일을 향해 전 사회적인 동참을 촉구했다.

베트남 현충일(상이군인 및 열사의 날) 79주년(1947년 7월 27일~2026년 7월 27일)을 기념하여 7월 23일 오전 수도 하노이에서 ‘2026년 전국 혁명유공자 보훈 회의 및 유공자 예우 강화 운동 발대식’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내무부가 국방부, 공안부, 공산당 기관지 년전(Nhân Dân, 인민) 신문, 베트남 텔레비전(VTV) 방송국, 하노이시 인민위원회와 공동으로 주최했다. 회의에는 베트남 전국 34개 성·시에서 온 국가유공자 및 열사 유가족 대표 310명이 참석했으며, 레 밍 흥(Lê Minh Hưng) 총리가 직접 참석해 연설했다.

이른 아침부터 하노이 국립회의센터를 찾은 조종사 출신 한 반 꽝(Hán Văn Quảng) 대좌(한국군 대령 해당)는 다음과 같이 소회를 밝혔다.

“요즘 같은 날이면 제 마음은 몹시 경건해집니다. 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항전의 세월 동안 저의 전우와 동료들은 수없이 목숨을 잃었고, 수많은 상이군인이 발생했습니다. 국가가 이들을 기리는 이 기간이 제게는 너무나도 뜻깊습니다. 오늘날 조국이 평화를 누리고 우리 민족이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은 제 전우와 벗들이 바친 피와 땀 덕분입니다.”

이날 회의에서 레 민 흥 총리는 지난 79년간 베트남 당과 국가는 유공자를 보살피는 일을 핵심 정치 과제로 삼아왔으며, 이는 음수사원(飮水思源·물을 마실 때 그 근원을 생각하라)이라는 민족의 도리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920만 명 이상의 유공자가 국가의 우대 정책과 혜택을 받고 있다. 특히 유공자 가구의 99%가 거주 지역 주민들의 평균 수준 이상에 달하는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 민 흥 총리는 이어 다음과 같이 역설했다.

“상이군인과 병을 앓은 참전용사, 열사 유가족, 그리고 혁명유공자를 예우하는 사업을 앞으로 더욱 훌륭히 수행해야 합니다. 이는 전 민족적 대단결을 공고히 하고, 국민의 신뢰를 증진하며, 젊은 세대에게 애국 전통을 교육하는 길입니다. 나아가 새로운 시대의 조국 건설과 수호 위업을 위한 거대한 정신적 원동력을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아울러 총리는 오는 2027년에 맞이할 베트남 현충일 80주년을 앞두고, 혁명유공자 예우 강화 운동에 전 사회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베트남 픽토리알/ 베트남 라디오 방송 _ 사진: 베트남 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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