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와 중동 지역은 서아시아 지역에서 베트남의 전략적 동반자 중 하나다. 이 중 UAE는 중동 지역 내 베트남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이자 베트남 수출품이 중동 시장에 접근하는 데 중요한 관문이기도 하다. 베트남 상공부 무역진흥국 산하 무역 투자 촉진 지원센터 응우옌 티 투 투이(Nguyễn Thị Thu Thủy) 부센터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두바이는 중동 지역에서 주요 무역 중심지로 베트남의 큰 소비 시장이면서도 아프리카, 남아시아, 유럽 시장과 베트남 기업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베트남 기업의 투자를 강화하는 것은 공급망 안정화 및 경쟁력 강화에 전략적인 의미를 가집니다.”
베트남-UAE 간 교역액은 2023년에서 2024년 사이 50% 증가해 12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안에 베트남-UAE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이 조기에 발효되면 양국 간 교역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