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 오전, 사우디아라비아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King Abdullah Sports City) 경기장에서 열린 U17 아시안컵 본선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베트남 U17 대표팀이 예멘(Yemen)을 상대로 1대0 승리를 거두었다.
떠우 꽝 흥(Đậu Quang Hưng) 선수의 결승골에 힘입어 베트남 U-17 대표팀이 예멘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었다. (사진: 베트남축구연맹)
예멘은 민첩하고 기술이 뛰어난 선수들을 앞세워 2~3명을 제치는 드리블 돌파와 빠른 역습으로 변수를 만들어내며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반면 베트남 U17 대표팀은 전술적 규율과 대형 유지 능력에서 우위를 점했으며, 정교한 패스 플레이, 특히 상대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침투 패스를 통해 기회를 창출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이번 승리는 베트남이 2016년 이후 U17 아시안컵 본선에서 거둔 첫 승리이다. 이로써 베트남은 8강 진출은 물론, U17 월드컵 본선 진출권 확보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되었다. 현재 베트남 U17 대표팀은 같은 조의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1-1 무승부를 기록함에 따라, 조별리그 1차전 종료 후 C조 선두로 올라섰다. 베트남은 오는 5월 10일 한국과 2차전을 치르며, 13일에는 UAE와 마지막 조별 경기를 갖는다.
2026 U17 아시안컵 본선은 5월 6일부터 24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총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며, 각 조 상위 2개 팀이 8강에 진출한다. 베트남은 한국, 예멘, UAE와 함께 C조에 편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