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한국 주도로 출범한 ‘유엔 기술 기반 인신매매 대응 우호그룹’에 창립 회원국으로 참여했다. 주유엔 베트남 상임대표단은 이번 참여를 통해 아세안(ASEAN) 차원의 공동 헌신을 재확인하고, 사이버 범죄 및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국제사회의 긴밀한 협력을 촉구했다.
6월 12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유엔 기술 기반 인신매매 대응 우호그룹’ 출범식이 열렸다. 이 그룹은 한국이 주도하고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가 지원하는 이니셔티브로, 다수의 유엔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서 주유엔 베트남 상임대표단장 도 훙 비엣(Đỗ Hùng Việt) 대사는 베트남이 각국 및 유엔, UNODC 등 관련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다수의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회원국이 창립 멤버로 참여한 것은 ‘인신매매, 특히 여성과 아동의 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아세안 협약’ 이행에 대한 역내 공동의 헌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비엣 대사는 UNODC 협약, 일명 ‘하노이 협약’(유엔 사이버 범죄 방지 협약)이 인신매매를 포함한 기술 악용 범죄 퇴치를 위한 국제 협력 강화의 중요한 틀임을 강조했다. 이어 해당 협약이 조속히 발효될 수 있도록 각국이 서명과 비준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유엔 기술 기반 인신매매 대응 우호그룹’은 국가 간 비공식 협력 포럼이다. 이 포럼은 첨단 기술이 개입된 인신매매를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해 인식 제고, 대화 촉진, 경험 공유를 도모하며, 국가 간 협력은 물론 국제기구, 민간 부문, 기술 기업과의 공조를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우호국 그룹에는 베트남을 포함해 세계 각 지역의 23개국이 창립 회원국으로 이름을 올렸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