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일반토의 참석 및 미국 내 양자 활동을 진행한 르엉 끄엉 국가주석과 동반한 레 호아이 쭝(Lê Hoài Trung) 베트남 당 중앙 서기 겸 외교부 장관 대행은 9월 23일(현지 시간) 조현 한국 외교부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베트남-한국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가 정치, 국방, 안보, 경제, 교육부터 관광, 인적 교류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매우 긍정적이고 중요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고 확인했다.
레 호아이 쭝 장관 대행과 조현 장관 (사진: 베트남 통신사) |
레 호아이 쭝 장관 대행은 지난 8월 또 럼 당 서기장 내외의 국빈 방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준 조현 장관과 한국 외교부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방한이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돌파구를 마련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장관 대행은 양국이 방한 기간 중 합의 및 약속된 사항들을 계속 구체화해 이행하는 동시에, 과학기술, 혁신, 교육훈련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조현 장관은 레 호아이 쭝 장관 대행의 신임 장관 대행 취임을 축하하며, 베트남이 한국의 역내 최우선 파트너임을 재확인했다. 또한 레 호아이 쭝 장관 대행의 제안에 동의하며, 양국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내용을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특히 무역, 혁신, 인재 양성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조 장관은 향후 예정된 고위급 교류를 포함한 여러 교류 활동을 원활히 준비하기 위해 양국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날 양측은 다자 포럼에서 긴밀히 공조하고 상호 지지를 이어가는 한편, 공동 관심사인 일부 국제 및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베트남 픽토리알/ 베트남 라디오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