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하노이에서 또 럼 당서기장은 올리비에 브로셰(Olivier Brochet) 베트남 주재 프랑스 대사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당서기장은 프랑스가 베트남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최초의 유럽연합(EU) 회원국이라는 점은 베트남이 프랑스와의 전면적인 우호 협력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더욱 심화하기를 희망한다는 것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또한 프랑스가 EU의 주요 회원국이자 발언권을 가진 국가로서 베트남-EU 관계를 더욱 촉진하여 지역 및 세계의 평화, 안정 및 발전에 기여할 것을 제안했다. 당 서기장은 양측이 다자간 무역 시스템을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하며, 특히 세계 경제가 많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하고 국제 무역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양자 무역을 강력하게 촉진하고 각자의 시장을 더욱 개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올리비에 브로셰 대사는 프랑스가 앞으로도 베트남의 새로운 발전 여정에 동행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브로셰 대사는 베트남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프랑스의 중요한 우선 파트너 중 하나이며, 이는 고위급 대표단의 방문 및 교류가 점점 활발해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베트남‧프랑스 협력 체제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브로셰 대사는 EU-베트남 투자보호협정(EVIPA)이 양국 기업에 미치는 중요성에 대한 또 럼 당 서기장의 의견에 동의하며 프랑스 국회가 이 협정을 조속히 비준하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베트남 수산물 수출에 대한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옐로우 카드를 해제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