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자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이 많이 투자하는 베트남 북부 수도권 지방 타이응우옌(Thái Nguyên)성은 베트남 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24년 디지털 전환 지수(DTI) 순위에서 전국 8위를 차지하며 순위 상승에 성공했다.
농민들을 위한 타이응우옌성의 AI 컨퍼런스 (사진: baothainguyen.vn) |
그동안 타이응우옌성은 꾸준히 디지털 전환 부문에서 전국 10~15위권의 두각을 나타내던 지역이었다. 이번에 상위 10위권에 진입하고 많은 세부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은, 이 지역이 디지털 정부, 디지털 경제, 디지털 사회 등 주요 축을 통합적으로 전개하고, 당 ‘과학기술 발전, 혁신, 국가 디지털 전환에 관한’ 당 정치국의 제57호 결의를 이행하는 데 있어 획기적인 발전을 이뤄냈다는 것을 보여준다.
2024년 DTI 지수 체계는 디지털 정부, 디지털 경제, 디지털 사회 등 세 가지 주요 축을 바탕으로 구축되었으며, 세부적으로는 △디지털 인식 △디지털 제도 △디지털 인프라 △디지털 인력 △사이버 보안 △디지털 정부 활동 △디지털 경제 활동 △디지털 사회 활동 등 총 8개 지표로 구성되어 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타이응우옌성은 이 8개 지표 중 디지털 인식과 디지털 제도 두 개 부문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2024년 DTI 지수 결과는 타이응우옌성이 베트남 북부 산간 지역에서 포괄적인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그룹에 속해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 특히, 만점을 받은 디지털 제도와 디지털 인식 두 축은 타이응우옌성이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한 법적 틀, 제도, 정책 및 조직 구조를 완비하려는 노력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2024년 DTI 지수 결과는 타이응우옌성이 향후 몇 년간 국가 디지털 전환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