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베트남의 해안 지방정부들은 중앙 부처 및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이용에 대한 정부와 어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근절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들을 전개하고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옐로우 카드(Yellow Card)’ 조치를 철회하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5,200여 척의 어선을 보유하고 있는 까마우성 |
베트남 최남단 지방 까마우(Cà Mau)성은 현재 5,200여 척의 어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길이 15m 이상 어선 1,900여 척에는 모두 어선위치발신장치(VMS)가 설치되어 있다. 까마우성은 현재 어민 대상 홍보 활동에 집중하고 있으며, 어선단 관리 강화, 해상 및 항구에서의 어선 조업 활동 추적‧통제‧감시, 그리고 수산물 원산지 추적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법 집행 및 위반 행위 처벌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까마우성 인민위원회 레 반 스(Lê Văn Sử) 부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항적 감시 장비와 관련하여 지방 차원에서 어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시행을 검토하고 적시에 정책을 발표할 것입니다. 또한, 연결 끊김, 경계선 이탈, 외국 해역 침범 및 기타 위반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처벌 과정에서는 증빙 서류와 근거를 철저히 확보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위반 처리 서류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개별 건마다 면밀히 재확인하고 있습니다..”
4,100여 척의 어선을 보유하고 있는 꽝닌성 |
한편, 베트남 북부 해안 지방 꽝닌(Quảng Ninh)성은 4,100여 척의 어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어민들이 어획량을 신고하고 입출항을 등록할 수 있도록 선박 접안 시스템을 신속하게 건설 및 개선하고 있다. 꽝닌성 해양‧도서‧수산지국 어업감시실 동 응옥 선(Đồng Ngọc Sơn) 부실장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꽝닌성은 몽까이(Móng Cái)부터 꽝옌(Quảng Yên)까지 여러 임시 통제 지점을 선제적으로 설치하여 어민들이 입항 시 신고하고 출입항 수속을 밟고, 어획 보고서와 조업 일지를 제출하는 데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어민들에게 전자 신고 절차에 대한 교육을 제공했으며, 현재 어민들 스스로도 적극적으로 이를 이행하고 있습니다. 시행 이후 꽝닌성의 어획량의 관리 및 통제가 점차 강화되고 있습니다.”
어민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지방정부 관계자들 |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제3 해안경차사령부는 남중부 지방 럼동(Lâm Đồng)성 당위원회 선전 및 민중 동원부와 협력하여 판리끄어(Phan Rí Cửa)면과 푸투이(Phú Thủy)면에서 ‘해양 경찰 어민과 동행’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출장 기간 파견단은 어항을 방문하여 대화, 유인물 배포, 상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해양 및 도서 법규, 특히 IUU 방지 관련 규정을 홍보하고 전파했다. 이를 통해 어민들은 조업 구역 경계, 항적 감시 장비 설치 규정, 원양 조업에 필요한 법적 절차 등을 명확히 이해하도록 도움을 받았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