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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유일 ‘세계 최고 아름다운 해변’ 선정된 하롱베이 근처 ‘작은 섬’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발표된 글로벌 해변 안내서 ‘2026 코로나 비치 100'에 베트남 유명 관광지 하롱베이의 소이심(Soi Sim) 해변이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빼어난 자연경관과 원시 생태계를 간직한 이곳은 올해 재개장을 목표로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 8일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해변 평가 전문 기관이 연례 글로벌 해변 안내서인 ‘2026 코로나 비치 100(Corona Beach 100)’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 북부 유명 관광지이자 세계자연유산인 하롱베이 핵심 구역의 작은 섬에 위치한 소이심 해변이 베트남 대표로 후보 명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발간된 안내서는 22개국을 대상으로 경관의 아름다움, 해변 문화, 자연과의 연결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베트남 해변 1곳을 포함해 총 27곳의 새로운 해변을 선정했다. 해당 안내서는 단순히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을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명소를 형성하고 있는 자연 생태계의 가치를 조명하고 있다.

소이심 섬은 면적이 약 8.7헥타르로 하롱베이 내에 위치해 있으며, 뚜언쩌우(Tuần Châu) 국제 여객선 터미널에서 약 12km 떨어져 있다. 관광객들이 이곳을 방문하려면 통상적으로 배를 타고 90분가량 이동해야 한다. 하롱베이-옌뜨(Yên Tử) 세계유산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해당 섬은 관광객들의 관광 및 휴양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올해 안으로 해수욕장을 본격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인프라 투자 및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에 따라 일시적으로 관광객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소이심의 가장 큰 특징은 비교적 온전하게 보존된 생태계이다. 현재 섬에는 하롱베이 고유의 다양한 식물종이 서식하는 원시림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곳에는 자연적으로 군락을 이룬 수백 년 된 심(Sim, 베트남 등지에서 자라는 도금양과의 관목으로 보라색 꽃과 열매가 특징) 나무들이 자생하고 있다. 매년 5월경이 되면 산비탈을 따라 보라색 심 꽃이 만개하여 특유의 장관을 이루는데, 섬의 이름인 ‘소이심’ 역시 바로 이 꽃에서 유래되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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