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제16차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 16) 장관회의가 ‘미래의 설계: 공정하고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향한 경제 전환 촉진’을 주제로 일반 토론 세션으로 이어졌다.
회의에 참석한 베트남 대표단 (사진: 베트남 통신사) |
회의에 참석한 응우옌 민 항(Nguyễn Minh Hằng) 베트남 외교부 차관은 현재 세계가 경제, 기술, 지정학적 측면에서 중대한 변혁의 기로에 서 있다고 평가했다. 차관에 따르면 이러한 배경 속에서도 베트남 경제는 대외적 충격에 대해 뛰어난 회복력을 보여주었으며, 약 8%에 달하는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면서 지역 및 세계 최고 수준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베트남 정부가 법률 제도 개혁, 민간 경제 부문 발전 촉진,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 국제 통합 심화를 중점으로 개혁을 지속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응우옌 민 항 차관은 3가지의 정책 권고를 제시했다. 첫째, 글로벌 무역 및 금융 시스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개방적이고 공정하며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강력한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 둘째, 재정 및 기술 지원, 양성평등 증진, 글로벌 가치 사슬 내 중소기업 참여 확대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자립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셋째, 무역과 투자를 배출 가스 감축, 순환 경제 및 혁신을 촉진하는 동력으로 삼아 녹색 경제와 디지털 경제를 핵심으로 하는 이중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