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교부는 최근 미국 국무부가 발표한 ‘2026년 세계 인신매매 보고서’와 관련해, 베트남의 인신매매 방지 노력과 성과에 대한 미국의 객관적인 평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의 협력 및 대화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10월 15일 수도 하노이(Hà Nội)에서 열린 베트남 외교부 정기 기자회견에서 팜 투 항(Phạm Thu Hằng)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9일 미국 국무부가 발표한 ‘2026년 세계 인신매매 보고서’ 내 베트남 관련 내용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베트남은 그동안 자국이 추진해 온 인신매매 예방 및 근절 업무의 긍정적인 성과에 대해 미국 측이 객관적인 평가를 내린 것을 환영한다. 베트남은 인신매매 방지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으며, 특히 ‘2026~2030년 인신매매 방지 프로그램 및 2035년 비전’을 제정하고 실행한 것이 대표적인 성과이다. 또한 ‘2024년 인신매매 방지법’이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베트남 관계 당국은 인신매매 사건에 대한 수사, 기소, 재판을 강화하는 동시에 피해자 식별 및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베트남은 새롭게 대두되는 이주 문제에 대응하고 국제 이주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신매매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2026년 8월 8일 총리가 승인한 ‘2026~2035년 안전하고 질서 있고 정규적인 이주를 위한 글로벌 콤팩트(GCM) 이행 계획’을 최근 새롭게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기조를 바탕으로 베트남은 향후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다. 특히 베트남과 미국 간의 ‘평화, 협력,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정신에 입각하여, 베트남의 인신매매 방지 노력과 성과가 더욱 포괄적이고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교류와 대화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