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유력 일간지 자카르타 포스트(The Jakarta Post)는 최근 베트남이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투자의 매력적인 목적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내 AI 인프라 유치 경쟁에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 주변국들과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카르타 포스트는 동남아시아 지역이 AI 수요 급증에 힘입어 데이터 센터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목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글로벌 대규모 기술 그룹들이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여 신규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추세는 챗GPT(ChatGPT) 출시 이후 AI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폭발하면서 더욱 가속화되었으며, 이는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각국에서 데이터 센터의 급격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해당 매체는 현재 베트남 은행권의 자본 준비금 규모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수준이나, 향후 강화된 자본 요건에 따라 수년 내에 이러한 격차가 점차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자금 조달 여건이 개선되면서 2030년경 베트남의 데이터 센터 역량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함께 제시됐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