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공식 방문 중인 보 티 아인 쑤언 베트남 국가 부주석은 8월 24일과 25일에 네팔 대통령 람 찬드라 파우델(Ram Chandra Poudel)과 카드가 프라사드 샤르마 울리(Khadga Prasad Sharma Oli) 총리와 회견을 가졌다.
보 티 아인 쑤언 부주석은 회견에서 베트남이 네팔과의 전통 우호 협력 관계를 중시한다고 강조했으며, 양측은 신규 협력 협정들을 개발 촉진하여 경제, 무역, 투자, 문화, 스포츠, 관광, 인적 교류 등 분야에서의 새로운 틀을 구축하자고 전했다. 또한, 두 나라는 무역 진흥, 투자, 관광 분야의 활동들을 활성화하고, 양측이 강점을 가진 분야에 양국 기업들이 투자 경영할 것을 장려하는 동시에, 국방 안보, 과학기술, 창조 혁신, 디지털 전환, 에너지 전환, 녹색 성장 등 잠재적인 분야에 협력을 확대할 것을 부주석은 제안했다.
한편, 네팔 대통령과 총리는 네팔이 베트남의 사회주의 지향 시장경제 개발 모델을 참고하고 이에 대한 경험을 배우고자 한다고 표했다. 또한, 양측은 정치, 경제, 무역 투자, 문화, 관광, 인적 교류 등에서도 더 적극적인 협력을 촉진해 나가며 양국 항공사들이 네팔-베트남 직항 노선을 조기 연구 개발할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정상은 역내와 국제 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상호 지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다자 포럼에서의 상호 입후보 지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공동 노력, 유엔 평화유지활동 참여 등에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