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 세계

베트남군·공안, 베네수엘라 강진 피해 복구 위해 긴급 구조대 파견

베트남 인민군과 인민공안 소속 구조대원들이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현장의 인명 구조 및 복구 지원을 위해 대규모 구호물자와 함께 긴급 출국했다. 이는 베트남군의 세 번째 해외 재난 구호 파견으로, 국제사회의 인도주의적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려는 베트남의 의지를 보여준다.
베트남 인민군 및 인민공안 소속 장병과 간부들이 베네수엘라 지진 참사 현장의 수색·구조 작업과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 사진: 베트남 통신사  외부 자료 인용

6월 28일 야간부터 29일 새벽에 걸쳐, 베트남 인민군 및 인민공안 소속 장병과 간부들이 베네수엘라 지진 참사 현장의 수색·구조 작업과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

베트남 인민군 총참모부 구조구난국 부국장인 팜 반 띠(Phạm Văn Tỵ) 소장이 단장을 맡은 베트남 인민군 구조단은 장교 및 직업 군인 82명으로 구성되었다. 이 중 공병 병과 소속 31명으로 이루어진 붕괴 구조 공병대는 잔해 속 생존자 탐지기, 절단기, 지지대, 콘크리트 천공기 등 다양한 전문 장비를 지참했다. 군의관 팀은 30명 규모로 의료 장비, 의약품, 의료 물자를 확보했으며, 10명으로 구성된 탐지견 팀은 인명 구조견 8마리를 동원한다. 아울러 구조단은 건빵 50톤, 천막 1,600동, 발전기 15대 등 총 88톤 규모의 구호물자를 수송했다. 이번 인도적 지원 및 재난 구호 임무는 2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베트남 인민군 및 인민공안 소속 장병과 간부들이 베네수엘라 지진 참사 현장의 수색·구조 작업과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 사진: 베트남 통신사  외부 자료 인용

풍부한 현장 경험을 보유한 팜 반 띠 소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인명 구조견 팀은 잔해 속에 매몰된 생존자 위치를 파악하고 시신을 탐지하는 수색 작업을 수행합니다. 이후 공병대와 현지 구조 인력에게 인계하여 본격적인 구조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공병대는 튀르키예와 미얀마 지진 피해 수색 당시 큰 효과를 거두었던 영상·음향 탐지 장비와 투시 레이더 시스템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완전한 편제를 갖춘 군의관 팀을 전개하여 현지 주민과 구조 임무를 수행하는 인력들을 대상으로 신속한 수용, 진료, 치료 및 무료 의약품 배포를 실시할 것입니다.”

베트남 인민군이 인도적 지원 및 재난 구호 임무를 위해 해외에 병력과 장비를 파견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이다. 이번 임무에 투입된 군인 중 다수는 지난 2023년과 2025년 튀르키예와 미얀마의 지진 피해 복구 과정에서 현지 정부와 국민을 지원했던 경험 많은 베테랑들이다.

베트남 인민군 및 인민공안 소속 장병과 간부들이 베네수엘라 지진 참사 현장의 수색·구조 작업과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 사진: 베트남 통신사  외부 자료 인용

한편, 같은 날인 6월 28일 야간에는 베트남 인민공안(경찰에 해당하는 베트남의 치안 기관) 소속 구조구난대 역시 베네수엘라로 출국했다. 총 42명으로 편제된 공안 파견단은 특수 차량, 탐지 장비, 의료 물자 및 필수 군수 지원 물품을 완비하고 임무 수행에 나섰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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