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는 전개 첫 주 동안 중앙 베트남 적십자회가 1,3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해 주최 측의 기대를 훨씬 넘어섰다고 전했다.

또한, 쿠바 지원을 위해 베트남은 경제 전문가들을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 정기적으로 파견해 경험을 공유하고 있으며, 쌀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협력 활동도 확대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 타임스는 이번 지원 캠페인이 양국 국민을 연결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미겔 디아스카넬(Miguel Diaz-Canel Bermudez) 쿠바 국가 주석은 소셜미디어 X에 글을 올려 베트남 국민의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그는 베트남의 이번 선행을 ‘사랑의 행동’이라 부르며, “수많은 독립 투쟁을 거쳐 오늘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세계의 존경을 받는 부지런하고 영웅적인 민족”이라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