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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국가주석, 리창 中 국무원 총리와 회견

10월 12일 오후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하노이에 도착해 팜밍찡 총리의 초청에 따라 10월 12일~14일 사흘간 베트남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이날 저녁 하노이 당 중앙 청사에서 또 럼 베트남의 당서기장-국가주석은 리창 중국 총리와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향후 국방 안보, 대외, 비전통 안보 문제 대응, 경제, 무역 등 분야에서 협력을 촉진해 나가자고 합의했다. 또한, 양국 국경무역을 유지하고, ‘지능형 국경검문소’ 모델을 구축하며,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와 베트남의 ‘양랑일권’(두 개의 경제 회랑, 하나의 경제권)을 연계시켜 나갈 것에 의견을 일치시켰다.

이날 회견에서 또 럼 당서기장-국가주석은 중국 기업들이 베트남에 현대 기술을 갖춘 대규모의 사업을 투자하기 위한 유리한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창 총리는 중국에 수출되는 베트남산 농산물을 위해 시장을 더 개방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중국에 베트남 무역진흥사무소 설립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두 지도자는 과학 기술, 생산 공급망, 녹색 발전, 디지털 전환 등 분야에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2025년에 베트남-중국 수교 75주년을 맞아 두 지도자들은 ‘베트남-중국 인문 교류의 해’에 관련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해상 문제와 관련하여 양측은 동해에서 평화,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양측에게 두 나라의 고위급 지도진이 합의한 공동 인식을 제대로 실현하고, 분쟁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며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1982년 유엔 해양법협약(UNCLOS 1982)을 비롯한 국제 법을 기반으로 쌍방 관계 규모에 맞춘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한국, 베트남 태풍 ‘야기 피해 극복 위해 1백만 달러 지원

한국, 베트남 태풍 ‘야기’ 피해 극복 위해 1백만 달러 지원

최근 한국 정부는 베트남에 태풍 ‘야기’ 피해 극복을 위해 1백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지원금은 유엔개발계획(UNDP)의 태풍 ‘야기’ 후 조기 복구 및 재건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라오까이, 옌바이, 하이퐁, 꽝닌 등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북부의 여러 지방에 필수용품 제공 및 장기적 복구 작업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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