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동남아시아우호협력조약(TAC) 50주년…베트남 “시대를 초월한 가치 재확인”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동남아시아우호협력조약(TAC) 50주년 기념식에서 베트남 대표단은 해양 안보와 국제법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조약의 핵심 원칙을 바탕으로 한 역내 평화와 협력을 촉구했다.
  7월 2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동남아시아우호협력조약(TAC) 체결 50주년 기념식이 개최됐다.사진: 베트남 통신사

7월 2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동남아시아우호협력조약(TAC) 체결 50주년 기념식이 개최됐다. 레 호아이 쭝(Lê Hoài Trung) 외교부 장관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단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외교장관들은 스웨덴, 폴란드, 루마니아, 리투아니아 등 4개국의 TAC 가입 문서 서명식을 참관했다.

베트남 대표단은 ‘해양 안보 및 협력 강화’를 주제로 열린 토론 세션에 참석해 발언을 이어갔다. 대표단은 주권 존중, 무력 사용 금지, 분쟁의 평화적 해결 등 오랜 시간 검증된 TAC의 원칙들이 육지뿐만 아니라 해양 및 역내 연결 수역에서 국가 간 관계를 촉진하는 근간임을 재확인했다. 특히 베트남은 해양 안보에 대한 아세안의 원칙적 입장을 강조하며, 국제법, 그중에서도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 존중 원칙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아울러 동해 행동선언(DOC) 준수와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동해 행동강령(COC) 도출을 위한 협상 노력이야말로 TAC의 원칙들을 해양 안보 및 협력에 관한 구체적인 약속으로 직접 전환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베트남 대표단은 TAC의 협력 정신이 광범위한 역내 안보 구조를 구축하고 ‘인도·태평양에 대한 아세안의 관점(AOIP)’을 구체화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베트남은 TAC 참가국들이 공동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보장하기 위해 전략적 신뢰를 구체적인 협력으로 승화시키는 행동에 함께 나설 것을 촉구했다.

베트남 픽토리알/ 베트남 라디오 방송- 사진: 베트남 통신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