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응웬투후엔(Nguyễn Thu Huyền)의 손을 통한 천 그림 및 착시 효과
화가 응웬투후엔(Nguyễn Thu Huyền)은 붓이나 페인트를 사용하지 않고 다양한 소재의 천 조각을 사용하여 예술 작품을 만든다. 예술가이자 화가인 응웬투후엔(Nguyễn Thu Huyền)씨는 오픈 대학교(Open University)의 패션 디자인학과를 졸업한 후 베트남 미술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후옌씨는 어릴 때부터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 때로는 천뿐만 아니라 자갈, 자몽씨 등 다채로운 재료를 활용해 작고 아름다운 그림을 만들어 친구들에게 주기 위한 연구를 하기도 하였다.
패션 디자인을 공부하면서 다양한 색상의 원단을 접하게 되었는데 이를 통해 응웬투후엔(Nguyễn Thu Huyền)씨는 아름다운 작은 작품을 만들기 위한 실험을 시작했다. 2006년부터 작품을 만들어 개인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한 것이 그 첫걸음이었다. 게시되었을 때 부터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았기 때문에, 후옌씨는 그런 작은 그림들로부터 열정을 키워 더욱 아름답고 세련된 예술 작품을 완성해 나갔다.
베트남 54개 민족의 의상에 대해 같은 관심을 공유하는 화가 응웬투후엔씨와 대학 친구와 함께 그린 첫 번째 그림은 6개월 만에 완성되어2x1.5m 크기로 현재 베트남 여성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2018년 개인전 "나는 꿈을 그린다"는 화가 응웬투후엔씨로 활동한 지 10년이 되는 것을 기념하는 것으로, 작품들은 그녀의 개인적인 감정을 다양한 기법과 소재로 함께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그림 24점은 작가가 2년 동안 일주일에서 한 달에 걸쳐 작업한 작품이다.
화가 응웬투후엔씨는 "베트남에도 천 그림 작업을 하는 화가 몇 명 있는데 그들은 쉬폰만 만든다. 사람들이 볼 때 천으로 만든 것임을 알 수 있도록 나만의 특징을 갖고 싶다. 그래서 청바지 원단, 카키색, 면 소재로 작품을 만들었다.... 원단을 가공하는 건 꽤 간단한데, 아이디어에 따라 독특한 느낌을 그림에 담는 건 어려웠다."고 말했다.
화가 응웬투후엔씨는 천 그림의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종이에 그림을 그려본다. 그런 다음 그림에 예술적 숨결이 생기도록 어떤 천과 재료를 사용할지 고민한다. 선택된 원단은 재단 시 섬유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세탁, 건조, 접착 과정을 거쳐 가공된다. 그런 다음 각 세부 사항을 넣고 실로 테두리를 만들어 완전한 작품을 만든다.
화가 응웬투후엔의 캔버스 그림의 주제는 종종 여성에 초점을 맞춰 모자 사랑, 민족 여성의 부상, 고대 하노이 여성의 아름다움과 같은 다양한 측면을 묘사한다. 각 그림에서 그녀는 현대 여성과 고대 여성의 측면을 모두 탐구한다.
지금까지 화가 응웬투후엔씨는 계속해서 다양한 주제의 천 그림을 제작하는 동시에 특히 천 그림과 미술을 사랑하는 젊은 학생들을 House of Art (하노이)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기사:응언하(Ngân Hà)- 사진:카잉롱(Khánh Long)& 자료-번역:레홍(Lê Hồ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