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레(Thủ Lễ) 전통 씨름대회 – 후에 지역의 아름다움과 무예 정신

투레(Thủ Lễ) 전통 씨름대회 – 후에 지역의 아름다움과 무예 정신

매년 새봄이 찾아오면, 후에시 꽝디엔(Quảng Điền) 지역 투레(Thủ Lễ) 마을에서는 수백 년의 역사를 지닌 전통 씨름대회가 성대하게 열린다. 이 대회는 단순한 오락 활동을 넘어,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무예 정신 함양, 공동체 결속을 강화하는 중요한 문화·체육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년 봄마다 열리는 투레 전통 씨름대회는 후에 시민들의 대표적인 문화·체육 행사이다.사진: 쯔엉 붕(Trương Vững)

역사 기록과 마을 원로들의 증언에 따르면, 투레 씨름대회의 기원은 응웬(Nguyễn) 왕조 초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 대회는 체력이 뛰어난 청년들을 선발해 왕조의 군대로 편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씨름대회는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 문화·체육 행사로 발전하며, 후에 지역 특유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선수들은 정정당당한 승부와 헌신적인 경기로 무예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 쯔엉 (Trương Vững)
투레 전통 씨름대회는 민족 씨름 규정을 적용해, 선수들이 예선을 통과한  준결승과 결승에 진출한다. 사진: 쯔엉 (Trương Vững)
 

경기장은 국가 지정 건축·예술 유적인 투레 사당 앞마당에 마련되며, 축제의 중심 공간으로 활용된다. 매년 인근 지역에서 모인 70~100여 명의 남녀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개막을 알리는 북소리와 함께 수천 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모여들며, 경기장은 열기와 긴장감, 그리고 따뜻한 공동체 정신으로 가득 찬다.

투레 씨름대회는 상대에 대한 존중과 무예 정신을 중시하는 전통 규칙을 엄격히 적용한다. 선수들은 예선을 거쳐 준결승과 결승에 진출하며,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한 기술은 철저히 금지된다. 관절 꺾기, 비틀기, 머리 공격 등은 허용되지 않으며, 레슬링 선수는 기술을 통해 상대의 등이 바닥에 닿도록 제압해야만 승리로 인정받는다. 승패와 관계없이 선수들은 상호 존중과 교류의 정신을 이어간다.

특히 투레 마을 출신인 자매 선수 응웬   (Nguyễn Thị Mỹ Hạnh), 응웬 티미 (Nguyễn Thị Mỹ Trang), 응웬 티미 (Nguyễn Thị Mỹ Linh)SEA 게임33 여자 자유형 레슬링 종목에서4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베트남 체육계에  족적을 남겼다.

매년 봄마다 열리는 투레 전통 씨름대회는 후에 시민들의 대표적인 문화·체육 행사이다.사진: 쯔엉 (Trương Vững)

오늘날 투레 씨름대회는 전통 축제를 넘어 유망한 젊은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장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후에시뿐 아니라 베트남 체육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기사&사진: 쯔엉 붕(Trương Vững)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