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응옥 전통예술 극장, 관객을 다시 불러오다
인민예술가 레응옥(Lệ Ngọc)이 설립한 레응옥 극장은 베트남 북부 지방에서 최초의 민간 극장으로 수많은 역경을 뚫고 성장해 왔다. 이 극장에서 공연된 전통 연극들이 꾸준히 매진을 기록하며 베트남 문화 정체성의 부흥에 밝은 빛을 비추고 있다.
레응옥 극장의 '현상'
2019년, 레응옥 극장은 연극 '치페오와 티너(Chí Phèo Thị Nở)'를 초연하여 이 연극이100회 이상의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같은 해 이 연극은 이탈리아의 지오네 극장에서 공연되어 베트남 극장을 유럽에 소개하는 시작을 알렸다.
2021년에는 레응옥 극장의 다른 두 연극인 '제멘(Dế Mèn)과 '람부아'(Làm Vua)가 히트하며 20회 이상의 연속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는 성과를 이루었다. 2023년에는 레응옥 극장이 가장 많은 연극을 경연대회에 출품하고 해외에서 전문적인 활동에 참여했다. 연극 '응우비엔'(Ngũ Biến)과 '제멘(Dế Mèn)'은 아세안 - 중국 무형문화유산 주간에서 공연되었다. 2023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어린이 콘텐츠 페스티벌(AFCC)에서 연극 '쥐의 딸 결혼식(Đám cưới con gái chuột)'이 공연되었고, 연극 '72번째 청원서(Lá đơn thứ 72)와 '로이부'(Lôi Vũ)가 제10회 중국 - 아세안 연극 주간에서 공연되어 금메달을 수상했다.
국내외 페스티벌과 공연에서 수많은 상을 수상한 레응옥 극장의 대표작인 연극 '72번째 청원서'는 140번째 공연 완료되었다. 이는 현재 연극계의 어려운 상황에서 기록적인 수치이다.
2024년 4월, 이 연극은 라오스에서 공연되었다. 비엔티안에서 이틀간 공연된 이 연극은 수천 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동남아시아 관객들에게 베트남 연극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새로운 방식으로 옛 이야기 전하기
레응옥 극장은 하노이 최초의 사립 극장 모델이다. 최근 몇 년 동안 국립 극장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 레응옥 극장은 빽빽한 공연 일정으로 항상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레응옥 극장은 베트남 국립 드라마 극장의 일부인 레응옥 극장 클럽이라는 원래 이름으로 2013년에 설립되었다. 2016년 인민예술가 레응옥이 은퇴하면서 레응옥 극장 클럽은 분리되었고 베트남 연극 예술가 협회와 베트남 비즈니스 문화 협회의 후원으로 북부에서 최초로 사회화된 연극 무대가 되었다.
관객들이 티켓을 지불하는 데 익숙하지 않은 나라에서, 특히 이전에는 외면했던 문화 상품인 연극 공연을 사유화하는 선구자인 인민예술가 레응옥은 초기 단계에서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다.
이러한 연극 상품의 티켓 판매를 위해 레응옥 극장은 해결해야 했던 첫 번째 문제는 오늘날 관객의 취향을 조사하여 “오래된 상품을 리뉴얼”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었다. 레응옥 극장은 비즈니스 용어로 “항상 관객과 밀착한다”는 모토에 맞춰 공급을 창출하고자 했다.
“우리는 가만히 서서 관객을 기다리지 않다. 현재 청중, 특히 젊은이들은 매료될 만한 것이 너무 많기 때문에 수세기 동안 멀리 떨어져 있던 가치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은 쉽지 않다."라고 인민예술가 레응옥은 말했다.
레응옥은 시간을 들여 시장을 조사한 결과, 오늘날 엔터테인먼트의 형태가 발전함에 따라 관객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하지만 세련된 정신적 식사임을 깨달았다. 미묘한 가치가 결여된 번거롭고 화려한 스타일이 여전히 전통 드라마의 특징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이는 어려운 과제이다.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레응옥 무대는 “오래된 이야기를 새로운 방식으로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극장이 한 첫 번째 “새로운 방식”은 오래된 대본을 갱신하여 선택한 민속 대본에 현대적인 특징을 가미하는 것이 었다. 새로운 대본 이후에는 새롭고 창의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팀, 즉 새로운 감독, 새로운 배우, 심지어 팀 리더까지 항상 새로워져야 한다.
레응옥 극장은 성인과 청소년 관객 모두를 위한 다양한 공연을 제공한다. 새로운 사고방식과 교육적 요소를 결합하면 각 연극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가 더 쉬워진다. 차세대 연극 관객을 육성하기 위해 어린이들에게 봉사하는 것은 레응옥과 그녀의 이름을 딴 무대가 베트남 연극의 관객을 찾기 위한 여정에서 항상 추구하는 사명이다.
개척의 길은 쉽지 않았지만, 올바른 비전과 전략으로 이제 레응옥 극장은 연극 공연이 예정되어 있을 때마다 항상 만석을 이루는 성공한 극장 브랜드가 되었다./.
베트남픽토리알/기사: 타오비(Thảo Vy)-사진: 비엣끄엉(Việt Cường) 및 인물제공-번역: 민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