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의 중심에서 오래된 음악이 울려 퍼지는 곳

하노이의 중심에서 오래된 음악이 울려 퍼지는 곳

오늘날의 젊은이들은 스마트폰을 몇 번 터치하기만 하면 음악을 듣는 데 익숙하지만, 하노이의 응웬르엉방(Nguyễn Lương Bằng)거리에 자리 잡은 작은 가게인 카페 '너우 카페 & 워크샵 카세트(Nậu Café & Workshop Cassette)’는 많은 사람들에게 디스크를 선택하고, 카세트 커버를 열고, 재생 버튼을 누르면 정통하고 생생한 음악을 듣는, 음악을 즐기는 것이 신나는 경험이었던 그 시절로 돌아가게 만들어 준다.

감미로운 선율의분위기와 음악이 젊은이들을 매료시킨다.

단순한 카페를 넘어, '너우 카페 & 워크샵 카세트(Nậu Café & Workshop Cassette)'는 커피를 파는 음반 가게'와 같다. 모든 물건에 향수 어린 이야기가 담겨 있고, 그리고 각 트랙은 어떤 디지털 포맷도 따라올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두 공동 창업자인 즈엉 당 끄엉(Dương Đặng Cường)과 응웬 딘 히에우(Nguyễn Đình Hiếu)가 MP3, 유튜브(YouTube), 스포티파이(Spotify) 시대에 성장한 1997년생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전통적인 음악 감상 문화에 빠져든 것은 매우 자연스럽고도 뜻밖의 일이었다.

두 젊은이, 즈엉 당 끄엉(Dương Đặng Cường)과 응웬 딘 히에우(Nguyễn Đình Hiếu)가  너우 카페를 설립하였다.

응웬 딘 히에우(Nguyễn Đình Hiếu)씨는 "나는 평소 중고 물품을 좋아해서 외국 밴드 로고가 새겨진 셔츠를 수집하곤 했다. 그러면서 90년대 음악에 호기심이 생겼고, 점차 CD, LP 플레이어, 카세트를 수집하는 여정에 빠져들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공동 공간부터 개인적인 공간까지 다양한 음악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5년간의 노력과 수집 끝에, 히에우씨는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는 것을 넘어 이전 세대가 좋아했던 방식으로 음악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된다. 그는 이 아이디어를 고등학교 절친인 즈엉 당 끄엉(Dương Đặng Cường)과 나누었고, 두 사람은 즉시 실행에 옮겼다. 마침내 2023년, 너우 카페 & 워크샵 카세트가 문을 열며 두 젊은이의 꿈이 현실이 되었다.



너우 카페 & 워크샵 카세트(Nậu Café & Workshop Cassette)가 고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이유는 단순히 음악적 경험 때문만이 아니라, 고전적인 음반 가게처럼 디자인된 공간에 있다.

카페의 모든 구석이 인상적으로 꾸며져 있다.

너우 카페 & 워크샵 카세트(Nậu Café & Workshop Cassette)에서는 모든 음악 체험이 무료로 제공된다. 오래된 아날로그(analog)기기들을 사용하는 것부터 음반을 고르는 것까지, 모든 과정에 비용이 들지 않다. 카페 직원들은 많은 젊은이들에게 낯선 아날로그 장비 사용법을 친절하게 안내한다. 이 덕분에 너우 카페에서의 경험은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탐험적인 가치를 더 한다.

 카세트 체험 구역: 각 좌석마다 개별 카세트 플레이어가 있어, 고객이 작업하면서 취향에 따라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음료를 즐기고 오래된 녹음 장비를 탐색하기에 이상적인 공간.

 젊은이들이 대화를 나누기 위해 즐겨 찾는 야외 공간.

현재 너우 카페 & 워크샵 카세트는 약 2,000장의 CD, 수백 대의 카세트, 그리고 많은 희귀 LP판을 포함한 인상적인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다../.

기사: 응언하(Ngân Hà)- 사진: 카잉롱(Khánh Long)- 번역:레홍(Lê Hồ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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