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파코, 베트남 약초를 세계로 이끄는 브랜드
전통 의학의 정수와 현대 기술, 그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결합한 트라파코(Traphaco)는 베트남 약초를 신뢰할 수 있는 제약 브랜드의 기반으로 성장시키며 국제 시장에서 입지를 차근차근 다져나하고 있다.
전시 속에서 탄생한 사명
1972년 11월 28일, 전쟁의 포화 속 하노이에서 철도보건국 산하의 의약품 생산 조직이 설립되었다. 이들은 부상병 치료를 위한 조제약, 혈청, 수액을 생산하는 임무를 맡았다. 창립 당시 15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이 조직은 오늘날 '트라파코 주식회사(Traphaco)'로 발전했으며, 수년 동안 ‘베트남 국가브랜드(Vietnam Value)’로 선정되었고, 2023년 포브스 베트남이 선정한 상위 25대 소비재 선도 브랜드 중 유일한 베트남 제약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트라파코의 정체성을 만드는 것은 단순히 규모의 성장에 그치지 않고, 베트남 약초에 대한 뚝심 있는 방향성에 있다. 수입 의약품이 급격히 늘어나는 제약 시장 속에서, 회사는 전통 의학의 가치를 발굴하고 현대 기술과 접목해 고품질 제품을 만들어내는 길을 택했다. 혈액순환개선제나 '보가닉(Boganic)' 같은 제품들은 많은 베트남 가정의 필수품이 되었으며, 여러 세대에 걸쳐 소비자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녹색 전략, 제약이 사회적 책임이 될 때
제품 개발 외에도 트라파코는 일찍이 친환경 발전의 길을 선택했다. 2000년대 후반부터 정부, 과학자, 기업, 농가가 협력하는 '그린플랜(GreenPlan)'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GACP-WHO(우수 약초 재배 및 수집 기준) 표준을 충족하는 약초 재배 단지를 조성했다. 현재 트라파코는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다양한 약초 품목을 위해 3만 6,300헥타르 이상의 원료 재배지를 확보하여, 초기 단계부터 청정 원료를 주도적으로 조달하고 품질을 보장하고 있다.
이 모델은 지속 가능한 원료 공급원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 주민들의 생계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라오까이(Lào Cai) 성에서는 약초 재배에 참여한 많은 소수민족 가정이 전통 경작 방식보다 3~5배 증가한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빈곤 퇴치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트라파코는 베트남 기업 최초로 윤리적바이오무역연합(UEBT)에 가입했으며, 수년 연속 베트남 10대 지속 가능 기업에 선정되고 2022년 아시아 우수 지속 가능 기업상(Asia Sustainability Reporting Awards) 등을 수상했다. 2024년에는 유엔 여성(UN Women)이 주관하는 WEPs Awards의 시장 내 양성평등 부문에서 수상하며 경제, 환경, 사회 세 가지 측면 모두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다.
트라파코 주식회사 다오 투이 하(Đào Thúy Hà) 대표는 국제 표준을 추구하는 것이 시장의 단기적 요구를 충족하기 위함이 아니라 장기적인 전략적 선택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법적 환경이 바뀔 때 많은 기업들이 규제 준수를 위해 쫓아가야 하지만, 이는 트라파코의 특별한 우위입니다. 우리는 당시에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지만 처음부터 올바르게 해냈습니다 "라고 전했다.
트라파코는 앞으로도 베트남 약초 원료를 기반으로 삼고, 전통 의학의 지식과 현대 기술, 그리고 국제 표준에 따른 경영을 결합하는 전략을 확고히 이어갈 예정이다. 다오 투이 하 대표는"우리의 지속 가능한 발전 여정은 사람을 살리는 의약품이라는 사명 그 자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여정의 모든 단계에서 우리는 선구적인 정신, 혁신, 그리고 엄격한 기준 준수를 항상 실천해 왔습니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