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국가들, 자연재해 관리 협력 강화

동남아시아 국가들, 자연재해 관리 협력 강화

본토부터 섬나라까지 다양한 지형을 지닌 동남아는 자연재해로 부터 가장 심한 피해를 입었다. 보다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세안 국가들은 함께 협력하며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공조를 공유하고 강화해야 한다.

동남아시아의태국, 라오스,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지역은 홍수, 해안 침식,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핫플레이스다. 태국은 많은 지역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더위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수면이 약 2m 상승하면 인구의 28%, GDP의 52%에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인도네시아에서는 해수면 상승이 팜유 생산에 사용되는 저지대 이탄지역의 넓은 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공안부는 꽝닌(Quảng Ninh)성과 협력하여 2023년에 장관급 소방, 수색 구조 계획 리허설을 조직했다. 참석자 수는 2,000명이 넘었고 꽝닌성, 공안부, 국방부 소속 최신 차량 128대가 참석했다. 사진: 베트남 통신사

마찬가지로 메콩 강 삼각주와 홍강 삼각주에서 농업 생산량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베트남에서도 해수면이 2m 상승하면 사람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한 위성 데이터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해안 지역도 예외가 아니다.

위성사진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에서는 산불 위험이 심각한 수준이다. 이 중 약 600개 핫 플레이스는 태국(주로 산림 지역)에 있으며, 4,000개 이상이 캄보디아에 있다.

태국 지리정보·우주기술개발국(GISTDA:Geo-Informatics and Space Technology Development Agency)도 태국의 깐짜나부리 (Kanchanaburi)지역이 110건으로 화재 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라고 밝혔다. 태국 외에도 위성은 캄보디아에서 4,056개의 핫 플레이스, 미얀마에서 979개의 핫 플레이스, 라오스에서 622개의 핫 플레이스, 베트남에서 166개의 핫 플레이스를 기록했다.


구조대가 2024년 5월 12일 인도네시아 서부 수마트라(Sumatra) 화산에서 발생한 홍수와 차가운 용암으로 인해 실종된 사람들을 수색하고 있다. 사진: 신화 통신사/ 베트남 통신사

기후 변화와 인간에 의한 해양 온난화로 인해 태풍 야기와 같은 극한 기상 현상의 빈도와 심각성이 증가하고 있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의 600만 명의 어린이가 이번 태풍으로 인해 깨끗한 물, 교육, 의료, 식량, 쉼터 접근의 어려움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

현재 동남아 국가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만조 및 홍수에 대처하기 위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네덜란드에 눈을 돌리고 있다. 네덜란드는 수십억 달러의 홍수 재해 시스템 비용과 이곳 사람들이 겪는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희망으로 물 관리 분야에서 수십 년의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32C번 국도(푸토)에서 퐁차우(Phong Châu) 교량이 붕괴되어 떠다니는 사건과 관련하여, 2024년 9월 10일 오전, 푸토성 당국 기관과 국방부는 장비를 편리한 위치에 집결시켰으며, 안전 상황이 허용되면 새로 붕괴된 퐁차우(Phong Châu)교량을 임시로 교체하기 위해 부교를 설치할 준비가 되어 있다.  사진: 베트남 통신사


관찰자들에 따르면, 떠다니는 건물과 해안 보호에 대한 네덜란드의 실험은 해일에 대처하기 위한 동남아시아의 노력에게  방향을 잡기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네덜란드에서 사용된 혁신 기술 중에는 로테르담 항구 근처에 위치한 Maeslant 태풍 방벽이 있는데, 이는 25년 이상 동안 국가의 남부 해안을 보호해 왔다. 이 완전 자동 장벽은 해수면이 1.5m 이상 상승하면 자동으로 닫혀 해수면 아래 면적의 40%를 보호한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사한 폭풍 장벽은 러시아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Saint Petersburg)에 위치해 있다.


동남아시아는 기후 변화에 가장 취약한 지역 중 하나이지만, ACDM의 활동으로 이 지역의 재난 관리 개발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 그러나 자연재해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여전히 도전은 남아있다. 하나의 아세안, 하나의 공동 대응이라는 정신으로 함께 협력함으로써 아세안은 이러한 도전을 해결하고 재난 관리 분야의 선두 조직으로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다./.

  • 기사:베트남픽토리알(VNP)
  • 사진:베트남통신사(VNA)
  • 번역: 레홍(Lê Hồ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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