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의과대학병원, 최초의 심장 이식
베트남을 거쳐 10시간 동안 진행된 심장 이식 수술이 호찌민시 의과대학병원에서 의료진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했다.
2024년 8월 24일 밤과 25일 새벽, 호찌민시 의과대학병원은 지아라이(Gia Lai) 출신 환자 L.A.H(37세)에게 첫 심장이식 수술을 집도했다. 호찌민시 의과대학병원 부원원인 응웬 황 딘(Nguyễn Hoàng Định) 의사 박사 부교수님은 L.A.H(37 세) 씨가 확장성 심근병증 진단을 받았고, 심장 기능이 매우 좋지 않았으며 적시에 심장 이식을 받지 않으면 더 이상 살 수 없었다. 그 환자는 국립장기조정센터(National Organ Coordination Center) 목록에 등록되어 있었다. 다행히 8월 24일 새벽에 환자에게 적합한 심장이 있다는 통지를 받았다. 이 심장은 하노이 세인트 폴(Saint Paul) 종합병원에서 온 것으로 파악되었다.
뇌사 환자로부터 기증받은 심장의 여정은 지난 8월 24일 오후 8시 하노이 세인트 폴(Saint Paul) 종합병원 수술실에서 시작돼 국민적 관심을 끌었다. 밤에 베트남을 거쳐 호찌민시까지 여정하는 동안 수백 명의 의사, 의료진, 많은 기관, 부서 및 지점의 조정이 심장을 보호하고 지원한다.
수술은 8월 24일 한밤중부터 환자의 몸에 심장을 이식하고 8월 25일 오전 3시까지 5시간 동안 진행됐다. 모두가 고도로 집중했고, 매 순간 긴장의 연속이었다.
지금까지 호찌민시 의과대학병원에서는 심장 이식1건, 간 이식53건, 신장 이식48건을 수행했다.
심장 이식 수술 후 L.A.H 씨는 엄격한 무균 상태에서 중환자실의 의사와 간호사들의 모니터링과 보살핌을 받았다. "이것은 매우 특별한 상황이다. 우리 가족은 환자 치료에 있어 전문성과 헌신을 보여주신 의료진 전체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병원에서는 상황을 매우 신속하고 신중하게 처리해주었다.” L.A.H의 형은 제 동생이 인생의 두 번째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동받고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