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엠랑(Khiêm Lăng), 후에 옛 고도의 낭만적인 황제릉

키엠랑(Khiêm Lăng), 후에 옛 고도의 낭만적인 황제릉

위에서 아래로 보는 뜨득(Tự Đức)황제릉(黄帝陵). 사진: 황하(Hoàng Hà)/베트남픽토리알

뜨득(Tự Đức)황제릉(黄帝陵)은 보통 키엠랑(Khiêm Lăng)이라고 부르기도 한데 응웬(Nguyễn)왕조의 능(陵) 중 가장 아름다우며 응웬 왕조의 능(陵)을 뿐만 아니라 봉건시대 때 베트남의 전통 무덤 건축 중 가장 대표적인 황제릉(黄帝陵)이다.

뜨득(Tự Đức, 1829-1883)황제는 응웬(Nguyễn)왕조의 4번째 황제이며 재위기간은 36년(1848-1883)까지였다. 그는 재능이 풍부하고 문학을 잘 하고 유학에 대해 심오한 황제이다, 뜨득 황제가 남긴 유산 중 가장 독특하고 가치 있는 것은 키엠랑(Khiêm Lăng)황제릉일 것 같다.

 

키엠랑(Khiêm Lăng)황제릉 청문 앞에 낭만적인 르우키엠(Lưu Khiêm)호수. 사진: 타잉화(Thanh Hòa)/베트남픽토리알

1993년, 후에 고궁 유적지가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인정됐을 때 키엠랑도 이 유적지의 목록으로 유명한 15대의 대표적인 건축물 중 하나이다. 이 무덤은 화려하고 낭만적인 매력이 있어 응웬 왕조 궁전의 예술적인 건축 걸작이며 후에에 찾아오는 모든 방문객이 방문하고 싶은 명소이다. 

뜨득(Tự Đức)황제는 1848년 19살 때 즉위하고 16년 후 1864년 즈엉쑤언트엉(Dương Xuân Thượng, 현 후에시 투이쑤언동)마을에 위치한 "만년의 좋은 땅"으로 알려진 땅에 키엠랑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키엠랑은 낭만적인 매력뿐만 아니라 거의 50개의 크고 작은 건축물이 있는 거대한 건축물이다. 사진: 타잉화(Thanh Hòa)/베트남픽토리알

키엠랑을 건설하기 위해 기획된 전체 땅은 220 h 이상의 넓이 벙까잉(Vọng Cảnh)언덕에서 라이키엠선(Lao Khiêm Sơn)까지이지만, 내부의 면적은 13.5 헥타르에 불과하고 1,823m 길이의 암벽이 둘러져 있다.

건설은 여러 단계로 진행되어 1867년 9월에 완료되었지만 사실 1902년이 되어서야 완료되었다. 따라서 키엠랑의 건설 기간은 최대 38년 동안 지속되었고 3,000명의 군인과 돌장이들이 작업에 참여했다.

 

대부분의 응웬 왕들은 자신의 무덤을 건설하여 스스로 계획을 세웠다. 그래서 각 무덤은 보통 그들의 개성, 취향을 매우 분명하게 표현된다. 예를 들어서 지앙롱(Gia Long)황제릉이 거대하고 개방적인데 밍망(Minh Mạng)황제릉은 그하고 장엄하다. 또한, 뜨득(Tự Đức)황제릉은 낭만적이고 카이딩(Khải Định)황제등은 화려하다. 

 

뜨득(Tự Đức)왕 유해가 안치된 구역. 사진: 타잉화(Thanh Hòa)/베트남픽토리알

키엠랑은 뜨득황제의 시신이 안치된 장소와 예배한 장소 등 두 부분으로 나눈다. 또한, 정원, 호수 및 왕을 위한 시설과 숙박, 휴식, 오락 등 거의 50개의 크고 작은 건축물들이 있다.

 

키엠랑의 화려한 아름다움. 사진: 타잉화(Thanh Hòa)/베트남픽토리알

"키엠궁의 일기"에 뜨득(Tự Đức)왕은 건축과정에 대 직접 작성하고 키엠랑 기념비 새겼다. 내용은 "입구에 들어가서 가운데에 제사를 지낸 장소인 화키엠(Hòa Khiêm)인데 뒤에 휴식 및 오락의 장소인 르엉키엠(Lương Khiêm)이다. 동쪽에서는 음악 공연을 듣고 보는 데 사용되는 밍키엠드엉(Minh Khiêm Đường)이 있고 서쪽에서는 의식용 의상을 보관하는데 사용되는 온키엠드엉(Ôn Khiêm Đường)이 있다. 궁문 안팎에는 공키엠(Công Khiêm), 궁키엠(Cung Khiêm), 레키엠(Lễ Khiêm). 팝키엠(Pháp Khiêm) 등 4개가 관리의 숙직방이다. 양대 궁전 뒤에는 뚱키엠(Tùng Khiêm), 중키엠(Dụng Khiêm), 이키엠(Y Khiêm), 그리고 찌키엠(Trì Khiêm)등이 세워져 있어 후비의 거처이다. 뒤에 위치한 익키엠(Ích Khiêm)이라는 탑이 소박하고 높지 않지만 인근 풍경을 감상하기에 충분하다. 앞문 밖에는 지키엠(Chí Khiêm)이라는 좁은 복도를 만들어 고인의 제사를 지내도록 했다"고 밝혔다.

키엠랑(Khiêm Lăng)은 후에 고도 유적지의 잘 알린 명소이다. 사진: 타잉화(Thanh Hòa)/베트남픽토리알

돌아가신 분의 안치한 장소이지만 실제로 키엠랑(Khiêm Lăng)은 뜨득(Tự Đức)황제의 궁전이기도 한다. 여기에서는 왕의 생활, 근무, 휴식을 위한 거의 모든 관련 건축물과 제도물이 있다.

뜨득(Tự Đức)황제릉에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 사진: 타잉화(Thanh Hòa)/베트남픽토리알

뜨득(Tự Đức)황제릉은 군주제도 때 베트남 왕조의 왕제릉 건축물 중 최고이자 응웬 왕조의 대표적인 상류 정원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뜨득 황제릉은 많은 고귀한 칭호로 추앙받았을 뿐만 아니라 후에(Huế)에 있는 응웬 왕조 무덤 중 가장 많은 방문객을 유치했으며 응웬 왕들의 공식 거주지이자 근무지인 다노이(Đại Nội)에 이어 두 번째로 관광객을 유치한 관광지이다./.

기사: 타잉화(Thanh Hòa), 민투(Minh Thu) - 사진: 타잉화(Thanh Hòa) 및 황하(Hoàng Hà)/베트남픽토리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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