쭝카잉(Trùng Khánh)에서의 수확기
까오방(Cao Bằng)성 쭝카잉(Trùng Khánh)현의 국경지대에는 푸른 산과물이 있다. 가을이 다가오면 수확기이다. 쭝카잉(Trùng Khánh)은 어디서나 아름다운 노란색이 풍경을 덮었다.
우리가 쭝카잉(Trùng Khánh)현 중심에 도착했을 때 많은 관광 차량이 오는 것을 보았다. 관광객들은 황금빛 수확 계절을 감상하기 위해 오고, 사진가들은 아름다운 순간을 찾으러 오고, 좁은 도시의 사람들은 풍경의 변화를 찾아 쭝카잉의 광활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즐기기 위해 온다.
첫 번째 목적지는 세계 7대 폭포 중 하나인 까오방(Cao Bằng)성 쭝카잉(Trùng Khánh)현 담투이(Đàm Thuỷ)읍에 위치한 반지옥(Bản Giốc)폭포였다. 폭포 기슭에는 담투이(Đàm Thuỷ)국경수비대가 심은 황금빛 계단식 논이 곧 수확기를 앞두고 있다. 이 들판은 장엄한 반기옥 폭포에 색을 더 해주는 것 같다.
늦은 오후, 우리는 퐁남(Phong Nặm)과 응옥콘(Ngọc Côn)으로 돌아왔고, 산기슭을 향해 멀리 흐르는 꾸에 선(Quây Sơn)강을 따라 구불구불하게 익은 황금빛 논이 펼쳐진 넓은 공간이 눈앞에 펼쳐졌다. 이번 시즌 방문객들은 벼의 노란색, 산의 녹색, 마을을 흐르는 은빛 꾸에 선(Quây Sơn) 강을 보면서 경외감을 느낄 수 있다. 이곳의 황금기 중 가장 아름다운 때는 일출(오전 5시경부터)과 일몰(오후 3시경부터)이다. 이때 넓은 논에 따뜻한 햇빛이 내리쬐어 금빛으로 반짝이는 아주 독특한 풍경을 연출한다.
퐁남(Phong Nặm)과 응옥콘(Ngọc Côn)에는 주로 떠이(Tày)족이 거주하고 있다. 그들은 주로 밭에서 일하며 여전히 여러 세대에 걸쳐 전통적인 생활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이곳에 오면서 우리는 산과 언덕 기슭에 평화롭게 누워 있는 작은 집들과 사람들이 바쁘게 벼를 수확하는 정사각형의 황금빛 들판을 볼 수 있다.
새로운 벼 품종 외에도 이곳의 떠이(Tày)족은 특유의 유연성과 향을 지닌 토착 찹쌀 품종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벼가 익으면 아름다운 계곡 전체에 쌀 냄새가 풍기며 상쾌함과 편안함을 선사한다.
우리는 유명한 좋은 향기가 감도는 찹쌀이라는 특산품에 대해 배우기 위해 응옥콘(Ngọc Côn)마을에갔다. 찹쌀의 명물인 이 쌀을 수확하는 방법도 정교하고 꼼꼼하여 다른 곳에서는 따라올 수 없다.
응옥콘(Ngọc Côn)밭의 특산품인 찹쌀은 수확기 동안 사람들이 큰 묶음으로 묶어 밭에서 운반한다. 크고 둥근 씨가 들어 있는 찹쌀의 일종으로, 익히면 노란 꽃찹쌀보다 씨가 더 단단하고 맛이 좋다.
기사: 통티엔(Thông Thiện)
사진:응웬탕(Nguyễn Thắng), 황하(Hoàng Hà),통티엔(Thông Thiện)
디자인너: 흐엉타오(Hương Thảo)
번역: 레홍(Lê Hồ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