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국경지점에 있는 종유석 "궁전"
응엄응아오(Ngườm Ngao) 동굴이라는 이름은 신비로움을 불러일으키며 조국의 국경 지점의 까오방(Cao Bằng)성 땅이 아름답고 반짝이는 마법의 종유석 "궁전"을 배우고 탐험하고 경험하기 위한 관광객들을 사로잡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응엄응아오(Ngườm Ngao) 동굴은 쭝칸(Trùng Khánh)지역 담튀 (Đàm Thủy)읍의 군(Gun)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반죡 폭포에서 불과 3km거리에 있다. 전설에 따르면, 과거 이 동굴에는 사나운 호랑이가 많이 살고 밤낮으로 무시무시한 포효를 냈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의 따이 (Tày)족 사람들은 동굴을 호랑이 동굴이라는 뜻의 응엄응아오(Ngườm Ngao)라고 명명했다.
응엄응아오(Ngườm Ngao) 동굴은1921년 프랑스 탐험가에 의해 발견되었다. 과학 연구자들에 따르면 응엄응아오 동굴은 약 3억년 전에 형성된 석회암 동굴이다. 1995년 영국 왕립동굴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이 동굴의 총 길이는 2,144m로 동굴의 내부는 비교적 넓은 편이이며 주출입구가 세 군데이다. 동굴은 응엄응아오(Ngườm Ngao),응우옴롬(Ngườm Lồm), 반투온(Bản Thuôn)의 3개의 정문이 있다. 2016년 광물지질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굴의 길이는 2,769.6m, 깊이는 61.1m이며, 2개의 활성 동굴 바닥(하천 수준)과 화석(하천보다 약 50m 높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굴에는 해발 420~507m 고도에 5개의 문이 있다.
응엄응아오 동굴의 수 많은 이상한 종유석들은 방문객들이 자신의 왜소함을 느끼게 해준다.
응엄응아오 동굴은 우기와 건기라는 두 가지 뚜렷한 계절로 구분되는 경우가 많으며, 동굴 내부의 각 계절은 서로 다른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는 까오방의 건기이므로 응엄응아오 동굴의 하천에는 아직 물이 거의 없어 관광객의 여행과 탐험이 더욱 편리하고 쉬워졌다. 까오방의 우기계절은 보통 5월부터 9월까지 시작되는데, 이때 동굴에는 물줄기가 흐르고, 전깃불이 켜지면 밤에는 반짝이는 보석처럼 보인다. 동굴의 온도는 대개 외부보다 낮기 때문에 여름에 방문한다면 매우 시원하고 쾌적할 것이다.
응엄응아오를 탐험하면서 방문객들은 마치 다른 세계에서 길을 잃은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동굴 속으로 깊이 들어갈수록 다양한 모양의 금을 입힌 듯 반짝이는 밝은 노란색 종유석 층의 아름다움에 비해 자신이 아주 왜소하다는 느낌을 준다. 아래에서 위로 자라는 종유석이 있고, 높은 돌 아치에 다양한 모양으로 매달려 있는 종유석이 있으며, 동굴의 전등 불빛 아래 반짝이는 마법의 빛을 반사한다.
종유석 중 눈에 띄는 것은 거꾸로 뒤집힌 연꽃 줄기와 외로운 돌기둥이다. 옛날에 연꽃 위에 앉아 끝없이 수행을 하여도 깨달음을 얻지 못한 부처님이 계셨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는 너무 심심하고 지루했기 때문에 연꽃을 거꾸로 뒤집어 놓고 그 옆에 서 있는 돌기둥으로 변했다. 장마철에는 꽃잎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아름답고 귀를 즐겁게 한다. 부처님의 손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을 받아 얼굴에 비비면 행운이 따른다는 전설이 있다.
4개의 하늘 기둥처럼 보이는 4개의 돌기둥이 동굴의 돔을 지탱하기 위해 뻗어 있는 "천국의 네 기둥" 지역이다. 중앙 부분에는 돌 기타 모양의 여러 종유석이 눈에 뜨다. 종유석을 두드릴 때마다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온다. 창조주께서는 또한 부처 모양의 종유석, 남녀 동상, 계단식 논, 선녀, 왕의 용선, 매머드, 키 큰 산호나무, 크고 반짝이는 은빛 폭포, 고독한 돌기둥 등이 보기좋게 배치되어 있다.
종유석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응엄응아오 동굴의 중심부에는 많은 작은 시냇물이 있어 낮과 밤에 물이 흐르고 꽐꽐 소리를 내며 방문객들을 매력적인 산과 물의 장소로 데려간다. 시냇물 자체도 여름에 동굴의 시원함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
응엄응아오 동굴의 가장 독특한 특징 중 하나는 수백만 년에 걸쳐 석회암 바닥이 침식되고 풍화되어 생긴 "계단식 들판"이다. 동굴 배경의 형상은 파도가 해안에서 물러난 후 모래사장을 걷고 있는 것처럼 보이다. 이것은 또한 다른 많은 동굴과 비교하여 응엄응아오의 독특한 특징이기도 하다./.
응엄응아오 동굴은 하늘로 통하는 틈이 있는데, 매년 4월 22일 정확히 오후 2시가 되면 세 개의 빛의 흐름이 만나 몇 분 동안 동굴 안의 공간을 낮처럼 밝게 만든다. 자연이 응엄응아오 동굴에 부여하는 놀라운 현상이다.
2018년 4월 유네스코는 까오방(Cao Bằng) 지질공원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정했다. 응엄응아오 동굴은 이 제목에 지형학적, 지질학적 가치를 부여했다.
기사:통티엔(Thông Thiện)/ 베트남 픽토리알
사진:응웬탕(Nguyễn Thắng), 황하(Hoàng Hà), 통티엔(Thông Thiện)/베트남 픽토리알
번역: 레홍(Lê Hồng)/ 베트남 픽토리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