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웬 비엣흐엉 박사: 베트남 나노기술 분야를 이끄는 선구자

응웬 비엣흐엉 박사: 베트남 나노기술 분야를 이끄는 선구자

유럽의 강단에서 연구와 교육을 이어가던 응웬 비엣흐엉 박(Nguyễn Viết Hương) 박사는 귀국을 선택했다. 현재 페니카 대학교(Phenikaa)재료과학·공학부 부학과장으로 재직 중인 그는 2024골든 글로브 베트남 청년 인재상과 우수 젊은 베트남 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주목받고 있다. 그의 선택은 단순한 귀국이 아니라, 고국에서 핵심 기술을 직접 개발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결단이었다. 그의 연구 성과는 개인의 성공을 넘어 베트남 나노소재 기술이 새로운 도약의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

응웬 비엣 흐엉 박사는 베트남 나노소재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젊은 과학자이다. 사진: 페니카 대학교(Phenikaa)재료

디지털 시대 속 선도적 연구 성과

2024년은 응웬 비엣흐엉 박(Nguyễn Viết Hương) 박사의 연구 인생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된 해였다. 그는 젊은 과학자를 대상으로 한 권위 있는 상을 잇달아 수상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 뒤에는 1990년생 과학자가 오랜 시간 축적해 온 연구와 기술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자리하고 있다.

베트남이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학기술 발전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해외에서 교육받은 젊은 과학자들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응웬 비엣흐엉 박사는 이러한 “브레인 게인(Brain Gain)” 흐름을 대표하는 인물 가운데 한 명이다. 그러나 그는 단순히 해외 경험을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을 창출하는 연구자로서의 길을 선택했다.

그 대표적인 성과가 바로 베트남 최초(“Made in Vietnam”)의 공간 원자층 증착 시스템(SALD·Spatial Atomic Layer Deposition. 공간 분할 원자층 증착(SALD) 기술은 전구체와 반응 가스를 물리적으로 분리된 구역에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기판이 그 사이를 이동하게 하여, 기존 ALD의 시간 지연을 없애 대기압에서 고속으로 금속 산화물 박막을 증착하는 방식이다.) 개발이다.  연구팀은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해외 장비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설계와 제작을 통해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 성과는 연구 비용을 크게 절감했을 뿐 아니라, 국내 학생들이 첨단 장비와 기술을 직접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응웬 비엣 흐엉 박사와 연구진이 베트남 최초의 공간 원자층 증착(SALD) 시스템을 직접 설계·제작·조립하는  성공했다. 사진: 페니카 대학교(Phenikaa)재료
응웬 비엣 흐엉 박사는 기술 강국에서 수학한 인재들이 귀국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브레인 게인(Brain Gain)’ 흐름을 대표하는 인물로 평가된다 사진: 페니카 대학교(Phenikaa)재료
 

SALD 기술은 기존 방식보다 수백 배 빠른 속도로 균일하고 초박막의 나노 소재층을 형성할 수 있으며, 고가의 진공 환경이 아닌 대기압 조건에서도 작동한다. 이러한 기술적 성과는 학문적 가치뿐 아니라 에너지, 환경, 첨단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응웬 비엣 흐엉 박사가 국제 특허를 보유한 SALD 기술은 박막 소재 제조 분야의 혁신으로 평가된다사진: 페니카 대학교(Phenikaa)재료
응웬 비엣 흐엉 박사는 국가 발전 여정에서 많은 젊은 세대에게 영감을 주는 인물로 평가된다사진: 페니카 대학교(Phenikaa)재료

응웬 비엣흐엉 박(Nguyễn Viết Hương) 박사는 연구 성과와 함께 차세대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는 학생들을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시켜 국제 학술지(Q1)에 논문을 발표하도록 지도하고, 국제적 연구 역량과 국내 인재 기반을 결합한 ‘다층형 인재 양성 전략’을 제안하고 있다. 그가 젊은 세대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과학은 조국에 기여하는 길이라는 것이다.

응웬 비엣 흐엉 박사는  현재 페니카 대학교(Phenikaa)재료과학·공학부 부학과장으로 재직 중인 그는2024골든 글로브 베트남 청년 인재상과 우수 젊은 베트남 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주목받고 있다.사진: 페니카 대학교(Phenikaa)재료

유럽에서 다양한 연구 기회와 안정적인 커리어가 열려 있었지만, 그는 베트남으로 돌아오기를 선택했다.  이유는 단순하지만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나는 국가 예산과 국민의 세금으로 공부했습니다.  지식을 다시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것이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두 번의 수석 졸업과 ‘국민 세금에 대한 책임’

하띤성 깐록에서 태어난 응웬 비엣흐엉 박사는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학업 성취를 보였다. 그는 하노이 국립 대학교 공과대학교 입학시험에서 수석으로 합격했다. 이후 정부 장학 프로그램(제322 프로젝트)을 통해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INSA Lyon에서 공학·석사 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이어 Grenoble Alpes 대학교에서 수행한 박사 논문은 2019년 프랑스 화학협회이 선정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유럽에서 다양한 연구 기회와 안정적인 커리어가 열려 있었지만, 그는 베트남으로 돌아오기를 선택했다. 그 이유는 단순하지만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나는 국가 예산과 국민의 세금으로 공부했습니다. 그 지식을 다시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것이 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신념은 그의 연구 인생의 방향을 결정짓는 기준이 되었다. 그는 해외의 높은 연봉 제안을 거절하고 국내에서 연구팀을 구축하는 길을 택했다.

응웬 비엣 흐엉 박사는  2024골든 글로브 베트남 청년 인재상과 우수 젊은 베트남 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주목받고 있다. 사진: 페니카 대학교(Phenikaa)재료
응웬 비엣 흐엉 박사는 페니카 대학교 전체 구성원들이 2024년 골든 브리지 어워드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페니카 대학교(Phenikaa)의 자료

그가 개발한 SALD 기술은 차세대 태양전지와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를 보다 낮은 비용과 높은 효율로 생산할 가능성을 열고 있다. 또한 극미량의 독성 가스를 감지할 수 있는 스마트 센서와 고내구성 나노 코팅 소재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다.

응웬 비엣 흐엉 박사(오른쪽 ) A80 행사 퍼레이드에 참가하고 있다사진: 페니카 대학교(Phenikaa)재료
 
응웬 비엣 흐엉 박사(왼쪽에서  번째) 과학기술부에서베트남 우수 청년 인물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페니카 대학교(Phenikaa)재료

응웬 비엣 흐엉 박사의 이야기는 베트남이 젊은 과학 인재를 충분히 육성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의 말처럼 과학에는 국경이 없지만, 과학자에게는 조국이 있다. 그리고 바로 그 조국에서 지식은 사회적 가치로 실현된다../.

기사:화앙 니(Hoàng Nhi) - 사진: 페니카 대학교(Phenikaa)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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