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상품 수출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아세안: 상품 수출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세계경제가 어려움과 도전으로 가득 찬 2023년을 지나 2024년에 들어서면서 세계시장 회복과 수출주문 증가에 힘입어 동남아 국가들의 수출입 활동의 호황을 보이고 있다.

 

수출 회복이 강화되면 무역 의존도가 높은 경제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GDP에서 상품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아세안국가로는 싱가포르(110%), 베트남(91%), 말레이시아(86%)가 있다. 상품 수출은 태국(58%)에서 중요한 원동력이지만, 큰 국내 시장이 있는  인도네시아(22%)와 필리핀(20%)에서는 그 비중이 적다.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및 태국의 전자제품 수출은 무역 회복을 주도하고 있으며수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전자제품 수출은 필리핀 전체 수출액의 약 58%를 차지한다. 말레이시아 38%; 베트남 31%; 싱가포르에서는 23%이다.


농업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항상 가장 중요한 부문 중 하나였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GDP의 25% 이상을 차지했다. 미얀마의 경우 이 부문은 전체 고용의 40% 이상을 제공한다.

 아세안은 전 세계 여러 주요 시장에 농산물을 공급하는 주요 공급원이다. 일반적으로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에서는 매년 약 330만 톤의 고무를 생산하며 이는 세계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한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의 두 주요 팜유 생산국이며 전 세계 생산량의 거의 90%를 공급한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연간 약 450,000톤을 생산하는 세계 3위의 코코아 생산국이며,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세계 8위의 차 생산국이기도 하다.


필리핀은 세계 최대의 코코넛과 파인애플 생산국이자 수출국 중 하나이며, 주요 설탕 생산국이기도 한다. 필리핀 통계청이 근래에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필리핀의 상품 및 서비스 수출은 7.5% 증가했다.

베트남과 태국은 쌀 수출의 주요 국가이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고추 수출국이다.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는 두리안 3대 수출국이다.

2024년 1분기 베트남의 상품 수출액은 930억 6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3개 제품 그룹 모두에서 강력하고 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농업, 임업 및 어업 부문은 23.8% 증가한 84억 6천만 달러로 추산된다. 산업 및 제조 제품 부문은 총 수출액의 86%를 차지하는 796억 달러로 추산된다. 광산연료 부문은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1% 증가한 11억 3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2024년 1분기 섬유 및 의류 수출 활동은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1분기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에서 베트남의 세 번째로 큰 수입 시장이다(태국 26억 달러, 말레이시아 24억 1천만 달러에 이어). 처음으로 베트남은 싱가포르 시장의 최대 쌀 수출국이자 이 나라의 5번째로 큰 해산물 수출 국가가 되었다. '싱가포르'의 수출액은 1,659억 4천만 SGD 이상으로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4.45% 증가했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2024년 1분기 말레이시아의 GDP 성장률이 같은 기간 4.2%에 달해 지난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외국 파트너의 수출 수요가 회복되고 민간 소비가 강한 성장세를 보인 데 따른 결과이다. 말레이시아 수출은 5.2% 증가를 기록해 2023년 4분기 7.9% 감소에서 반전됐다.

아세안 수출 성장의 회복은 2024년 무역 흑자를 확대하고 외화보유고를 늘리며 통화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아세안 경제 상황의 강력한 회복을 예정하고 있다./.

 

  • 기사:베트남픽토리알(VNP)
  • 사진:베트남통신사(VNA)
  •  번역: 레홍(Lê Hồ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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