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관광 지도 속 위상을 높이는 베트남
베트남은 안전하고 매력적이며 개방적인 여행지로서 전 세계 관광 지도에서 그 위상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비자 정책의 완화,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 그리고 연이은 권위 있는 수상 소식은 베트남 관광 산업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가 되고 있다.
2026년 3월 업데이트된 헨리 여권 지수(Henley Passport Index)에 따르면, 베트남 여권은 2025년 말보다 6계단 상승한 세계 84위를 기록했다. 현재 베트남 국민은 사전 비자 없이 또는 전자비자(e-visa), 도착 비자 등 간소화된 절차를 통해 전 세계 48개 국가 및 지역을 방문할 수 있다.
베트남 관광국 하반시에우(Hà Văn Siêu) 부국장은 "여권 등급의 상승은 국민의 해외 이동과 학습, 업무에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역동적이고 연결 준비가 된 베트남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기여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연한 비자 정책은 관광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유럽, 미국, 한국, 일본에서 하노이, 호찌민시, 다낭을 잇는 직항 노선이 확대되면서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베트남은 국제적인 평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6년 잡지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Condé Nast Traveler)'는 베트남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28개국' 중 17위로 선정했다. 베트남의 매력은 유명 명소뿐만 아니라 현지의 진솔한 체험에도 있다. 북부 산악 지대 탐방, 홈스테이 숙박, 현지인의 삶을 직접 경험하는 여정은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관광 산업의 회복세는 수치로도 증명된다. 2025년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2,120만 명을 기록했으며, 국내 관광객은 1억 3,550만 명에 달했다. 현재 베트남 관광 시장은 제품의 다양화와 지속 가능한 체험에 중점을 두며 재편되는 단계에 있다.
2026년 1분기에도 베트남 관광은 연이은 낭보를 전했다. 호이안(Hội An)은 ‘2026년 세계 최고의 관광 도시’로 이름을 올렸고, 푸꾸옥(Phú Quốc)은 월드 트래블 어워드(WTA)로부터 ‘아시아 최고의 자연 섬 여행지’ 타이틀을 지켜냈다. 하노이 또한 역사적 건축물과 현대적인 활기가 어우러진 점을 높이 평가받아 '트래블+레저(Travel + Leisure)'가 선정한 ‘2026년 세계에서 가장 방문하기 좋은 10대 도시’에 포함됐다.
이러한 성과는 문화, 사회, 관광 분야의 국제 협력 강화를 강조한 중앙당 정치국 결의안 제59-NQ/TW호에 따른 국제 통합 기조와 맞닿아 있다. 베트남은 여러 국가와 양자 비자 면제 협정을 체결하는 한편, 글로벌 관광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 관광, 생태 관광, 문화 및 스포츠 관광 등 다양한 유형을 개발하고 있다.
정책부터 서비스, 홍보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베트남은 이제 세계 관광 지도에서 매력적이고 지속 가능한 목적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며 더 멀리 도약하고 있다./.
글: 빅번(Bích Vân) - 사진: 베트남 픽토리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