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엉랏에서 타이 소수민족의 새 수확의 쌀밥 행사

타잉화(Thanh Hóa)성 므엉랏(Mường Lát)에서 타이(Thái)소수민족의 문화 축제는 항상 노동과 농업 생활 리듬과 관련이 있다. 문화적이고 영적인 흔적이 짙고 독특한 축제 중 하나가 새 수확의 쌀밥 행사이다. 수확기에 맞춰 개최되는 새 수확의 쌀밥 행사는 타이 소수민족 주민들이 하늘에 감사하며 돌아가신 고인들을 추모하고 감사하는 기회이기도 한다.

타이(Thái)소수민족 사람은 하늘과 조상에게 드리기 위해 가장 맛있는 식품을 고른다.

 

타이 사람들에게 새 수확의 쌀밥 행사는 풍작을 가져온 자연에 대한 감사의 표시 기회이다. 특히, 고인을 위한 연례 제사를 지내는 대신 조상들을 기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신성한 공간에서, 그들은 조상들에게 새 수확 된 쌀로 만든 식사에 참석하기 위해 기도하며 과거와 현재 사이에 깊은 연결고리를 만들어 낸다. 이것은 또한 온 마을이 모여 노동의 기쁨을 나누고, 단결을 강화하고, 후손들에게 전통적인 가치와 조상 및 자연에 대한 감사에 대해 교육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한다.

새 수확의 쌀밥 행사는 보통 밭에서 벼가 노릇노릇하게 익을 때(매년 9월이나 10월경) 열린다. 구체적인 시간은 각 가정의 금기의 날과 겹치지 않도록 무당이 신중하게 선택할 것이다. 행사를 앞두고, 온 가족이 함께 조상들에게 드릴 최고의 신선한 쌀과 최고의 산물을 준비한다. 각 요리는 신중하게 처리되어 마음을 유리로 표현한다. 노약자부터 어린아이까지 집안의 분위기는 웃음소리로 가득 찬다.

제사 의식을 진행하는 모(mo,무당)선생

행사에는 모(Mo, 무당) 선생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는 온 가족을 대표하여 공동체, 신, 조상들을 연결하는 의식을 거행했다. 장엄한 기도에 무당은 하늘에 감사하며 화목한 비바람을 빌고 후손들이 건강하고 가족의 평안을 기원한다. 그런 다음 그는 정화를 상징하고 순조로운 출발을 기원하며 가족 맴버들에게 행운을 기원하는 물을 뿌리는 의식을 거행한다.

모든 의식을 끝난 뒤에, 사람들은 밥상 앞에 모여 기쁨을 나누고 조상과 지난 계절에 대한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서로에게 들려준다. 조부모와 부모도 이 자리를 빌어 자녀들에게 도덕성, 감사, 노동의 가치에 대한 귀중한 교훈을 가르친다. 새수확의 아늑한 첫 식사는 사람들이 모여 행복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한다.

전통 춤을 함께 즐긴다.

무당이 거룩한 의식이 끝나면 축제 분위기는화려한 축제 부분으로 바뀐다. 이것은 타이 사람들이 전통 춤과 노래를 통해 축제의 기쁨을 표현할 때이다. 민족의 화려한 전통의상을 입은 소년과 소녀들은 함께 나풀나풀 춤에 어울렸다. 북소리가 마을 전체에 울려 퍼지면서 소리와 색채가 가득한 공간을 만들었다. 모든 사람들, 노인부터 젊은이들까지, 마을 전체에 퍼져있는 춤, 노래, 바삭바삭한 말소리에 도취되었다.

새 수확의 쌀밥 행사 때 전통 놀이를 함께 즐긴다.

새 수확의 쌀밥 행사는 영적인 의식일 뿐만 아니라 타이 소수민족 공동체에서 단결과 사랑의 상징이기도 한다. 그들에게 아무리 멀리 있어도 자손들은 이 성스러운 예식에 다시 모이려고 노력하는데, 이는 각자가 자신에게 기원과 대대로 전해지는 아름다운 가치에 대해 상기시켜주는 기회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