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파도에도 굳건히 서 있는 DK1 시추단

거친 파도에도 굳건히 서 있는 DK1 시추단

지난 35년 동안 조국의 남쪽 대륙붕에서DK1 시추단은 늘 그 자리에 '강철 요새' 처럼 우뚝 솟아 당당하게 서 있었다. 바다의 거친 파도와 바람 속에서도 DK1 시추단의 여러 세대의 장교와 병사들은 항상 총과 발을 굳건히 하여 노란 별이 휘날리는 베트남의 붉은 깃발을 지키며 바다와 섬에 대한 조직의 주권을 확고히 확인했다.

현재 DK1 시추단에는 현대식 장비가 장착되어 할당된 작업을 잘 수행한다. 사진:응웬루언(Nguyễn Luân)/베트남 픽토리알

1987년과 1988년 초 동해지역의 주권상황은 여러 가지 복잡한 전개를 보였다. 그래서 1988년 10월 군중 사령부 당 위원회는 붕따우-콘다오(Vũng Tàu - Côn Đảo) 특구의 남동쪽 대륙붕을 보호하기 위해 해군 171여단과 해군 129해단에 임무를 부여했다. DK1 시추단은 육지에서부터 250~350 해리 떨어진 베트남 남쪽 대륙붕에 시추단 형식으로 건설된 베트남의 경제‧과학기술 단지들이다. 이곳에는 조국의 해양과 섬, 대륙붕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 상시 경비하는 해군 전사들이 있다.

 1989년 7월, 첫 번째 DK1 시추단이 푹단(Phúc Tần)에 세웠다. 현재까지 바깨( Ba Kè), 푹단(Phúc Tần), 꾸에드엉(Quế Đường),드칭(Tư Chính), 푹응웬(Phúc Nguyên),후엔잔(Huyền Trân) 및 까마우(Cà Mau)간석지에 15개 DK1 시추단이 건설되어 강철 벨트를 형성하여 조국의 주권을 유지하고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조국 남부대륙붕을 보호하고 대륙붕 자원개발을 위한 평화를 수호한다.


DK1/18 장비 장교와 군인들이 장비에 올라온 작업반을 환영하고 있다.사진:응웬루언(Nguyễn Luân)/베트남 픽토리알

DK1 지역의 수문기상학적 조건은 매우 복잡하며, 큰 파도와 강풍이 자주 발생한다. 특히 전년도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의 기간에는 폭풍이 자주 나타나 해상에서 운항하는 보트와 수상차량의 운항을 위태롭게 하는 경우가 많았다. 혹독한 기후 조건과 강한 바람과 파도 속에서도 생활하고 일하고 있는 DK1 시추단의 간부‧전사들은 항상 조국의 섬 주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추단을 지키려는 결속력과 용기, 굳센 의지를 지지하고 있다.

 현재 DK1 시추단에는 현대식 장비들이 장착되어 할당된 작업을 잘 수행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국방, 안보, 외교에 있어서 남대륙붕의 임무와 특히 중요한 지리적 역할을 확립하고, DK1대대는 "기본, 실용, 탄탄함"을 모토로 항상 장교와 병사들의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장비 장교와 병사들이 통신, 공중에서의 조종, 해상에서의 조종 및 예상치 못한 상황 대처를 위한 모든 유형의 차량과 기술 장비를 완전히 숙달할 수 있도록 동기식 기술 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직도 많은 어려움과 부족함이 있지만 당과 국가, 인민의 관심 덕분에 최근 DK1 시추단의 장교, 군인들의 물질적, 정신적 생활이 많이 향상되었다. 새로운 장비는 견고하게 건설되어 강한 파도와 바람을 견딜 수 있으며 장비의 장교와 군인의 생활, 훈련 및 전투 준비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현대적인 기술 시설과 장비를 투자하고 갖추고 있다.

 한편 DK1 시추단의 장교와 병사들은 항상 어려움을 극복하고 적극적으로 생산량을 늘리며 식량을 적극적으로 주도한다. 증가 구역의 위생을 보장하기 위해 별도의 구역으로 나누어 장교 및 군인의 주거 구역과 분리하고 있다. 이 지역은 면적을 최대한 활용하여 장비 장교와 군인들이 야채를 재배하고, 돼지, 닭, 오리를 키우는 데 사용 되고 있다. 덕분에 장비의 장교와 군인의 식사가 점점 더 풍성해지고 영양이 보장되며 생활 요구 사항, 훈련 및 전투 준비가 충족된다.


현재 시추단은 군인들이 가족과 연락할 수 있도록 모든 통신 장비 설치되어 있다. 시추단은 훈련 및 일상 활동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하는 데 도움이 되는 태양전지 시스템도 장착되어 있다.  태양광발전시스템 투자 이후 DK1 시추단에서  장교와 병사들의 생활여건은 크게 개선됐다. 장교와 군인들은 일하고, 공부하고, 생활하고, 놀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충분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물질적, 정신적 생활이 보장되며, 시추단의 장교와 군인은 마음의 평화를 가지고 일하며 할당된 임무를 잘 완수할 수 있다.



지난 35년 동안 DK1시추단의 장교와 병사들은 연대와 결단, 불굴의 정신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아직 사람이 있고, 시추단이 있다'라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바다는 조국의 육지와 바다 구석구석을 지켜주며 어부들이 바다로 나가 바다를 붙잡을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

 

기사&사진: 응웬루언(Nguyễn Luân)- 번역:레홍(Lê Hồng)/베트남 픽토리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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