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미국, 무역·투자 협력 강화
응우옌 반 탕(Nguyễn Văn Thắng) 부총리는 미국 방문 일정의 일환으로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무역대표부(USTR), 국무부, 상무부 및 국제개발금융공사(DFC)의 고위급 인사들과 만나 실무 회담을 가졌다.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미국 USTR 대표와의 회담에서 양측은 균형 있고 지속 가능하며 상호 호혜적인 양자 무역 관계를 촉진하기 위한 방안과 ‘상호 공정 균형 무역 협정’(ART)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부총리는 베트남이 원활한 글로벌 공급망 확보를 중시하고 있음을 확인하며, 미국의 관심사에 대해 개방적이고 건설적인 자세로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그리어 대표는 ART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베트남 측과 긴밀히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양국의 공동 관심사 해결을 위한 베트남의 노력을 미국이 긍정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베트남 수출품의 미국 시장 접근에 편의를 제공해 달라는 베트남 측의 요청을 유념하겠다고 밝혔다.
제이콥 헬버그(Jacob Helberg)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과의 실무 회담에서 양측은 과학기술, 혁신, 인공지능(AI), 디지털 경제, 디지털 인프라 등 전략적 기반 분야에서의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자는 제안에 뜻을 같이했다. 미국 측은 미국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 확대와 장기적인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적절한 인센티브 메커니즘과 정책을 베트남과 공동으로 연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확인했다.
이어 응우옌 반 탕 부총리는 제프리 케슬러(Jeffrey Kessler) 및 윌리엄 키밋(William Kimmitt) 미국 상무부 차관 등 상무부 고위급 인사들과의 회담에서, 미국 상무부가 베트남을 수출 통제 대상국(D1, D3 그룹) 명단에서 조속히 제외하고 베트남을 시장경제국가로 인정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베트남산 상품에 대한 무역 구제 조치에 있어 객관적이고 공정한 접근을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양측은 양국 기업의 시장 접근성 개선, 무역 장벽 해소, 무역 및 투자 협력 기회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미국 상무부 차관들은 양국 간 합의와 약속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베트남 유관 기관들과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롤라인 빅(Caroline Vik)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 정책국장을 접견한 탕 부총리는 고품질 인프라, 에너지, 에너지 전환, 디지털 인프라, 보건 의료 등의 프로젝트에 대한 DFC의 자금 지원, 대출 및 보증 제공을 확대하고 베트남 중소기업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캐롤라인 빅 국장은 제약, 디지털 인프라, 반도체 산업, 인공지능, 에너지 및 핵심 광물 공급망 분야를 중심으로 양측의 전략적 우선순위가 크게 일치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실질적인 투자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심사 및 이행하는 과정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