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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에서 한국인 운영 불법도박장 적발

호치민시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던 한국인이 당국에 체포됐다.

 

호치민시 공안은 지난 달 28일 호치민시 2군 타오디엔에 위치한 한 빌라를 급습해 현금 수천만동과 외화, 플라스틱 카드와 칩 등을 압수하고 한국인 3명 등 13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이 빌라는 29세의 한국인 박모씨가 임대한 곳으로 박씨는 5월초부터 월세 5000USD에 이곳을 빌린 뒤 불법 포커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박장은 매일 오후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밤새 운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 등은 벌금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포커는 베트남에서 스포츠의 일종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공식협회도 있다. 많은 지역에서 포커 게임장이 들어서고 대회도 치른다. 하지만 당국의 허가 없이 돈이 오가는 불법 포커 도박장들이 성행하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해 7월에도 2군 타오디엔에서 역시 한국인들이 운영하던 포커 도박장이 당국에 적발돼 폐쇄조치를 당한바 있다.

 

[베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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