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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목바이 고속도로, 2023년 착공

호치민시 당국은 ‘호치민시와 목바이(Mộc Bài)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 작업을 2023년부터 시작해 2025년에 마무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위한 건설비용은 13조6000억VND로 집계됐다.

호치민시와 떠이닝성(Tây Ninh) 당국은 올해 안으로 관련 절차와 타당성 평가를 완료할 예정이다. 떠이닝성에는 캄보디아와 인접한 목바이의 국경관문이 소재해 있다. 건설용 토지 확보를 위한 보상금 지급은 내년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오랫동안 지연됐던 호치민시-목바이 고속도로 건설은 2023년부터 시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총 길이 53km에 달하는 호치민시-목바이 고속도로는 호치민시 외곽인 혹몬군(Hoc Mon)에 있는 제3 순환도로에서 시작되며 남부 떠이닝성에 소재한 목바이 국경 관문 경제구역까지 연결된다.

현재 호치민시와 목바이 국경관문을 연결하는 도로는 제22 고속도로가 유일하다. 하지만 이곳은 캄보디아를 오가는 수많은 차량으로 인해 늘 정체를 겪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건설되는 호치민시-목바이 고속도로는 해당 지역의 교통 정체를 완화하고 떠이닝성과 남부 주요 경제구역 간의 연결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고속도로는 총 4차선으로 차량 운행 최고 속도는 80kph 까지 허용될 예정이다.

호치민시-목바이 고속도로는 민간기업이 건설한 뒤 일정기간 운영 후 국가에게 소유권을 이전하는 BOT 방식으로 진행되며 베트남 정부는 토지 보상을 위한 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함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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