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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민사회의 ‘베트남 과일 사기’ 캠페인

신종 코로나로 피해 입은 베트남 과수농가 돕기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지난 1일, 한국대사관, 베트남 주재 한국업체, 경제단체 등을 초청하여 쩐꾸억카잉(Tran Quoc Khanh) 통상담당 차관 주재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쩐꾸억카잉 차관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베트남이 중국에 많이 수출하는 수박, 용과 등 과일 통관이 어려워지면서 베트남 과수농가 피해가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대사관을 비롯한 한국 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주베트남대사관과 주호치민총영사관은 진출한국기업 및 동포사회와 ‘베트남팀코리아’ 정신 아래 긴밀히 협력하여 수박, 용과 등 베트남 과수농가의 당면 어려움 극복을 돕는데 함께 나서기로 했다.

이에따라 하노이와 호치민 두 지역의 한인회, 코트라, 코참, 그리고 베트남 진출 공공기관 및 기업들은 ‘베트남 과일 하나 더 사주기’ 캠페인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재베트남 재외동포들이 베트남 과일 하나 더 사주는 데 노력하고 각종 행사 기념품, 직원 선물 등 용도로도 베트남 과일을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대규모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한국 기업 공장 사업장에서도 직원 식사용 등으로 베트남 과일을 추가대량 구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10만명 이상의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는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은 직원 급식 메뉴에 베트남 과일 추가, 회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베트남 과수농가 돕기 캠페인’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베트남에 6개 공장을 운영 중인 포스코도 직원 급식용 및 중소협력업체 선물용 등으로 과일구매 확대를 검토 할 예정이다.

또한 응이손2 석탄화력발전소(타잉화성, 한국전력/두산중공업), 스타레이크 신도시(하노이, 대우건설) 등 베트남 내 건설 중인 대형 발전소 및 건설 현장에서도 직원들 후식용으로 베트남 과일을 적극 구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농수산식품 유통기업 모임인 베트남농수산물유통협의회에서도 베트남 과일 구매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유통업체인 K-Market에서는 3월 중 ‘베트남 과일 소비 특판전’ 등을 개최하기로 하고, 많은 교민들이 베트남 과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한국 교민사회의 노력에 대해 산업무역부 쩐꾸억카잉 차관은 베트남 정부를 대표하여, 이번 베트남 과수 농가 어려움을 위해 한국 대사관, 총영사관, 진출기업, 동포사회가 조직적으로 나서준데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박노완 대사는 “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며 “이번 캠페인이 한국과 베트남 양국 국민간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좋은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답했다.

[베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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