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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민들, 베트남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다.

베트남의 코로나19 상황이 다소 안정되면서 이런저런 사정으로 잠시 한국에 나가있던 교민들이 속속 베트남으로 복귀하고 있다. 호찌민시 총영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정확한 수치는 나오지 않았으나 코로나 4차 대유행 이후 베트남 거주 한인 숫자가 적어도 30% 이상 빠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0월 현재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들어오는 항공편은 대한항공이 매주 목요일, 아시아나항공이 격주 목요일과 토요일에 있다. 개별입국 신청을 대행해 주고 있는 하나투어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 호찌민시와 하노이로 들어오는 한국인들이 편당 200명 이상 되는 것 같다. 신청자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어 이 정도면 항공편을 더 늘려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에서 베트남에 입국하는 방법은 개별입국이 유일하다. 노동허가증 및 거주증의 유무와 상관없이 인민위원회와 출입국사무소의 입국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베트남 현지 초청회사가 있어야 한다. 제출해야 하는 모든 서류는 공증도 필수다. 심지어 이미 발급받은 노동허가증과 거주증도 사본을 공증 받아야 한다.

 

지난 7월경 급한 일로 한국을 방문한 호찌민시 교민 A씨는 당초 한 달 일정으로 돌아오려 했지만 얼마 전에야 입국 승인서를 취득했다. A씨는 8월 중순부터 개별입국을 준비했는데 호찌민시 전면 봉쇄로 공증 사무소들이 문을 닫으면서 신청 자체가 지연됐다. 특히 8~9월에는 개별입국 승인 업무 역시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해 베트남에 입국하는 한인들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10월 이후 개별입국 승인 빨라져

 

그러나 10월 들어 입국 승인이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다. 특히 봉쇄가 풀린 호찌민시가 그렇다. 8월과 9월 신청자들의 경우 10월초에 한꺼번에 승인이 났고, 10월 이후 신청자들도 4주가 채 되지 않아 승인을 받고 있다. 베트남으로 돌아오는 교민 수가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개별입국도 격리는 피할 수 없다. 다만 한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2차까지 접종 완료한 경우 시설격리 1주와 자가격리 1주로 부담이 줄어든다. 기간은 물론,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한국에서 접종을 완료하고 돌아오는 편이 유리하다.

 

단체 특별입국은 재개되나?

베트남에 코로나 4차 대유행이 터지기 전까지 한인회 등이 주관했던 단체 특별입국은 현재 진행이 중단된 상태다. 단체 특별입국은 개별입국과 달리, 승인 절차가 간소했다. 이에 여전히 많은 한인들이 단체 특별입국 재개를 기다리고 있기도 하다. 과거 단체 특별입국은 한인회가 취합한 명단을 총영사관이 베트남 총리실에 올려 특별 승인을 받아 진행돼 왔다. 그러나 최근 입국 승인 업무가 각 지방 당국에 일임되면서 총리실 측이 직접 승인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게다가 다소 절차와 시간이 걸리더라도 개별입국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단체 특별입국이 재개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개별입국시 필요서류는?

 

개별입국은 몇몇 여행사들이 대행해주고 있으나 어차피 접수 서류는 초청회사의 도움을 받아 각자 준비해야 한다. 승인이 나면 인민위원회 승인서와 출입국사무소 승인서를 받게 되는데, 이밖에도 입국 전에 해외질병 보험증서, 코로나19 PCR 검사 결과지(입국 72시간 이내) 등이 필요하다. 개별입국자들이 입국전 챙겨야 할 또 한 가지는 온라인을 통해 베트남 감역신고서를 작성한 뒤 QR코드를 받아야 한다. http://tokhaiyte.vn에서 작성이 가능하다.

 

[베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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