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한국, 10월 베트남에 100만회분 이상 백신 지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시내 호텔에서 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있다. 사진:연합뉴스
제76차 유엔 총회 참석차 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국가주석은 21일(현지시간)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날회담에서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한국은 100만회분 이상의 코로나 백신을 10월 중에 베트남에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응웬쑤언푹 국가주석에게 “올 초 전당대회에서 국가주석으로 선출되신 것을 축하드린다”고 인사를 건넸고 푹 주석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응웬쑤언푹 국가주석은 “한국과 베트남은 아주 중요한 전략적 동반자”라며 “특히 교역과 투자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하고 양국이 목표로 하는 1000억 달러 교역도 달성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베트남 FTA(자유무역협정) 발효 6년을 맞아 양국 경제 협력 관계는 더욱 긴밀해지고 있고, 2023년 교역액 1000억 달러 목표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며 “양국 간 4차 산업혁명 분야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 기업들이 바이오·의약품·인프라·금융 분야에서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백신 지원 외에도 한국의 백신 생산기술과 베트남의 잠재력을 결합한 한ㆍ베트남 보건ㆍ백신 파트너십 구축을 비롯해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서 준비하고 있는 백신 3상 임상시험에 대한 베트남 당국의 지원과 협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응웬쑤언푹 국가주석은 “한국의 팬데믹 관리와 사회경제적 회복 등 배울 점이 많다”며 현재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

베트남 통신사/ 베트남 픽토리알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