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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하노이 아파트 공급 증가 예상

 Savills Vietnam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 높은 수요에 맞춰 하노이 아파트 공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Savills하노이지사의 도투항(Do Thu Hang)이사는 7월 21일자 하노이 부동산 시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하반기에 4개의 기존 프로젝트와 18개 신규 프로젝트를 통해 약2만4000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며, B등급 아파트가 공급을 선도할 것이라 전망했다.

언급된 22개 프로젝트중 68%는 현재 공사 중에 있는데 이중 32%는 기초공사단계에 있으며, 45%는 또리엠군(To Liem), 32%는 지아람군(Gia Lam), 그리고 9%는 호앙마이군(Hoang Mai)에 위치해 있다.

도투항 이사는 "B등급 아파트가 시장을 선도하지만, 모든 등급의 아파트들의 수요가 단기적으로 위축되었고 따라서 올해 입주가 가능한 세대의 임대수익률은 감소할 것”이라며 “하지만 여러 공공인프라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장기적인 수익률은 호전될 것이고, 도시화 진행과 인구 증가, 가구원수 감소 등의 요인이 주거 부동산의 수요를 진작시킬 것”라고 밝혔다.

2020년 기준, 베트남의 도시화율은 37%에 머물러 있다. 이는 동남아시아 평균 50%, 아시아 지역 평균 51%보다 낮은 수치이다. 이렇게 낮은 도시화율은 향후 개발잠재력이 높다는 방증이다.

또한 2019년 기준 9600만명의 인구는 2050년까지 1억2000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고, 도시화율도 57%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체 인구의 13%를 차지하는 중산층 비중도 2026년까지 26%까지 상승할 것으로 Savills은 전망했다.

전체 가구수도 2009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1.8%씩 늘어났는데, 1가구당 가구원수가 평균 3.5명으로 2009년보다 0.3명이 감소하였다.

하노이 도시의 확장에 발맞추어 아파트 공급도 도심지역에서 외곽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2016년에 호아이득군(Hoai Duc)과 탄찌군(Thanh Tri)이 전체 공급의 10%를 차지하였다. 올해 2분기에는 지아람, 동안, 호아이득, 탄찌군과 같은 외곽지역이 전체 공급의 27%를 차지했다.
 
개발업체와 매수자 시장에 대한 확신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프로젝트 론칭과 2분기 분양실적을 가속화시켰다. 약 5400세대 아파트가 분양완료되었는데 이는 전분기대비 11% 증가하고 전년대비로는 43%가 감소한 것이다. 올해 상반기 전체로는 약 1만300세대가 분양완료되었는데 이는 전년대비 47% 감소한 수치이고, 30%의 판매율(absorption) 실적은 전년대비 17% 포인트가 줄어든 것이다.

코로나 사태로 상반기중 분양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신규분양 가격은 전분기 대비 변동없는 안정세를 유지하였다. 전년대비로는 7%가 상승한 m2당 평균 1460USD를 나타냈다. 

한편, 호치민시의 상반기중 신규분양 물량은 전년대비 52%나 감소한 약 9100세대에 머물렀다. 이는 최근 5년동안 최저치이다. 긴 설(Tet) 연휴와 뒤이은 전염병이 개발업체들의 분양계획에 큰 차질을 빚은 결과, 2분기에는 4개의 신규 프로젝트와 10개의 기존 프로젝트에서 총 2100세대의 공급만 이루어졌다. 이는 전분기 대비 55%, 전년대비 74%가 감소한 수치이다.
당초 2분기에 예정되었던 7개 프로젝트의 론칭이 하반기로 연기되었는데, 선샤인 호라이즌(Sunshine Horizon)도 봉쇄조치 이전에 일부 세대만 분양하고, 온라인 분양으로 전환했다. 외국인들의 수요가 낮아지고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임에 따라, A등급과  B등급의 공급은 각각 100세대 미만에 머물렀다.
 
Savills의 응웬탄주이(Nguyen Khanh Duy) 주거부동산 담당이사는 "전염병이 신규 론칭을 지연시키고 외국 투자자들의 매수를 늦추는 결과를 초래하였지만, 베트남 로컬 수요, 특히 저가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강하다”라고 밝혔다.
 
기사제공 : Prime Realty (www.primerealtyv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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