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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의 새 명소, 냔찐공원 개방

하노이시에 대형 공원이 들어섰다. 하노이 탕쑤안군(Thanh Xuân)과 꺼우자이군(Cầu Giấy)에 걸쳐있는 13.2ha 규모 냔찐(Nhân Chính) 공원이 당초 예정보다 1년 늦은 지난 11일, 처음 일반에 공개되었다. 냔찐공원은 매일 아침 5시부터 밤 11시까지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하노이 시민들에게 새로운 명소이자, 편안한 휴식 공간이 될 전망이다.

약 3000억VND (1290만 달러)의 정부예산이 투입된 이 사업은 2016년 5월에 착공, 2017년 6월 완공 예정이었다. 투자자는 탕쑤안군 인민위원회였다.

냔찐공원은 꽃과 나무, 8ha 규모의 인공호수 등을 통해 하노이시 주민들에게 녹지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개방 첫날인 11일 수백 명의 지역 주민이 공원을 방문했다. 한 방문객은 공원이 깨끗하고 녹지대가 많아 좋았지만 이용객이 쉴 수 있는 자리를 더 많이 마련해야 한다고 공원관계자에 조언했다.

탕쑤안군 인민위원회 당홍타이(Đặng Hồng Thái)부위원장에 따르면 공원의 주차장 공사를 맡기로 한 시공사가 계약 후 일정대로 공사를 진행하지 않아 자금 회복에 어려움이 있어, 현재는 주차장 부지를 울타리로 구분한 뒤 이를 제외한 나머지 구역만 개방한 상태다.

공사가 지연된 또 다른 이유는 당초 하노이시가 공원을 직접 관리키로 했으나 인민위원회가 개장 후 첫 3~5년간 공원관리를 맡기로 하는 과정에서 혼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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