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도현 대사는 교육현실이 해결 안 되면 일에 집중할 수 없기에 결국 신남방정책의 핵심도 경제에 앞서 교육이며 학교라고 말했다. 또 한국이 대베트남 투자 1위인데 왜 학교는 1등이 아닌가에 대한 의문을 가졌다며, 우리가 나갈 교육의 지표는 글로벌이며, 만일 교민 수가 줄어도 많은 현지학생들을 흡수 할 수 있는 한류학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상호 한인회장은 약 15년전 한국학교가 없어 프랑스학교, 유니스(UNIS) 앞을 지날 때면 너무 부러웠다며,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큰 국제학교로 성장한 것에 감개무량함을 표했다. 또 과거 사과나무학교를 시작으로 학교를 세우고 발전시킨 김정인 회장의 공로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더불어 해외 현실 속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역사관과 민족정체성을 지키며 한국식 교육을 받는 것은 매우 행복한 일이라며, 7만 하노이 교민들도 한국국제학교를 열렬히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기배우 김태희씨가 이재은 ㈜에버론 대표 겸 한국국제학교 재단 이사장 초청으로 참석해 에버피아의 후원금 20만USD를 전달했다. 이어 ▲신한베트남은행 5만USD ▲베트남 우리은행5만USD ▲㈜ I-MAR인터네셔널 3만USD ▲코웨이 베트남 6억9100만VND ▲하노이한인회 2만USD ▲알루코그룹 2만USD ▲랜드마크72 인터콘티넨탈호텔 1만8000USD ▲SEIN I&D Vietnam 1만USD ▲농협은행 1만USD 등을 후원했다. 그 외에도 코참, K-BIZ를 비롯한 다수의
한인사회 주요단체와 기업들이 후원에 동참하여 약 48만2000USD의 학교발전기금이 모금됐다. 한편 내년 8월 완공예정인 고등학습관은 교실 15, 관리실4, 특별실 6, 옥상 체육관 1실로 구성되어 있다.
[하노이 한인회지 이산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