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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릭 랑게, 다낭서 열린 철인 3종경기 우승


철인 3종경기 세계 최강자인 독일의 페트릭 랑게가 12일 다낭시에서 열린 ‘테콤은행 철인70.3 아시아태평양 챔피언십(Techcombank Ironman 70.3-Asia Pacific Championship 2019)’에서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랑게는 이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수영 1.9km, 사이클 90km, 마라톤 21km를 소화해야 하는 이번 대회에서 랑게는 3시간49분9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우승 후 랑게는 “베트남 중부의 덥고 습한 기후로 힘든 레이스였다”며 “마지막 피니시라인이 보일 때 매우 행복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남자부 준우승은 2017년 우승자였던 호주의 팀 반 버클이었다.

한편 여자부 우승은 4시간4분41초를 기록한 영국의 홀리 로렌스의 몫이었다. 지난해 챔피언이었던 체코의 레드카 칼레펠트는 3위에 만족해야 했다. 호주의 사라 크롤리가 2위를 차지했다.

다낭은 이 대회를 2015년부터 5년째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아시아태평양 챔피언십이라는 명칭이 새로 붙었으며 50개국에서 프로선수 40여명을 포함해 2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2022년까지 대회 개최권을 갖고 있는 다낭은 이를 통해 지난해 약 940만USD의 수익을 거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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