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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베트남 “사용자 정보 판매 불가능하다”

페이스북 베트남이 사용자 정보를 판매를 하지않는다고 최근 밝혔다. 26일 페이스북 베트남 대표는 “소셜 네트워크의 통화 내역 및 SMS(문자)는 사용자 자신의 허락 없이는 공개가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통화 내역 및 문자 메시지의 저장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메신저 또는 애플리케이션 옵션 기능의 일부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관심있는 사람들을 찾고 연결하여 더 나은 페이스북 환경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사용자는 이 기능의 사용에 동의하는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이 기능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으려는 경우 설정에서 해제하거나, 앱을 통해 모든 통화 기록 및 이전에 공유한 텍스트 사용을 정지시키고 사용자가 삭제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페이스북은 안드로이드 시스템에서 특정 권한을 받지만, 이 정보의 업로드는 항상 사용자의 선택이다.

페이스북 베트남은 또한 페이스북이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을 위해 수년 전에 이 기능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연락처 업로드는 소셜 네트워킹 응용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방법이다.

이는 사용자가 연결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게 해 준다. 이 기능은 2015년 메신저에서 처음 소개 된 후, 안드로이드 플랫폼 용 페이스북 경량 버전인 페이스북 라이트(Facebook Lite)에서 옵션으로 처음 제공되었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사용자가 페이스북 라이트 또는 안드로이드 장치에서 메신저에 로그인할 때 사용자가 이 기능을 사용할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다. 페이스북 라이트에서 옵션은 “켜기”또는 “건너 뛰기”로 표시되고 있다.

최근 미국 뉴욕타임스와 영국 가디언은 페이스북이 캠브리지 애널리티카(Cambridge Analytica) 연구소에 5,000만 명의 정보를 사용하도록 허락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 사건으로 최근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페이스북에 답변을 요구하고 항의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이 연구소의 교수 알렉산드 코간(Aleksandr Kogan)이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한 것이 문제가 되었다. 코간은 학술 연구의 목적으로 만들어진 설문 조사 신청서를 통해 사용자 정보를 수집했다.

동시에 켐브리지 애널리티카는 도널드 트럼프의 2016년 미국 대선 캠페인을 지원하기 위해 페이스북 사용자의 데이터를 이용했다고 알려졌다.

이 때문에 설립자이자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는 사용자 데이터를 노출 스캔들에 대해 사과했다. 또한 이 문제에 대해 의회에서 증언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베트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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