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고 디자이너로 유명한 밍하잉(Minh Hạnh)디자이너는 패션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베트남 서북 산간 지역의 여성이 직접 만든 가지각색의 실로 제작된 작품을 선보이며 베트남 패션의 앞서가는 선각자로 인정받고 있다. 그녀는 최근 티엔안(꽝응아이성), 삼베, 안프억(타잉화성)삼베 등 베트남 패션산업에서 아주 신선하다고 여겨지는 재료들로 작업을 하고 있다. 패션에 관심 있는 대중에게 소개된 그녀의 컬렉션을 통해서 현대시장의 요구과 스타일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삼베 의상을 발표하였다.
밍하잉 디자이너는 어느날 꽝남성 쩐반밍(Trần Văn Minh)부서기장과 우연히 만남을 갖은 자리에서 티엔안(Thiên Ân)삼베라는 그 지역의 특산물을 알게되었다고 한다. 특히 이 삼베는 남가오(Nam Cao) 풀솜방직 마을의 나무로 된 베틀로만 만들 수 있다. 밍하잉 디자이너는 망설임 없이 삼베60미터를 사서 그 새로운 천으로 자신만의 패션켈렉션을 제작하였다. 디자이너의 말에 따르면 외국인 대부분은 베트남 수소민족의 가지각색의 실은 알지만 베트남인 사이에 잘 알려진 삼베천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다. 이러한 사실들을 통해 밍하잉 디자이너는 신상 컬렉션의 재료로 이러한 전통적인 재료를 사용하여 패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과정에서 높은 상업적인 가치를 갖고 있는 재료가 많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패션쇼에서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디자이너의 모습
베트남 전통재료 및 천연재료로 만든 컬렉션.
전통적인 재료를 재개발하면서 풀솜, 실크, 가지각색의 실 등 베트남인이 잘 아는 천으로도 제작하였다. 전통적인 천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현대적인 디자인기술을 활용하여 실용적이고 고급적인 패션 컬렉션을 제작하였다.
패션 분야에서 10년의 경험을 갖고 있는 꽝휘(Quang Huy)디자이너는 최근에 패션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chesmiss dress 패션유행과 아오자이(áo dài) 베트남 전통 옷의 라인을 결합하여 자신만의 컬렉션을 제작하며 이 것을 통해 베트남 ‘서북지방의 이야기’를 전달하였다. 이 컬렉션의 주요 재료로 레이스와 베트남 수소민족의 가지각색의 실을 잘 조합하여 베트남적인 의상을 다양하게 제작하였다.
잘 알려진 디자이너들 뿐만 아니라 젊은 디자이너들도 전통 실크 재료에게 푹 빠졌다. 프엉타잉(Phương Thanh)디자이너는 하바이(Hà Bảo), 느엇밍(Nhật Minh), 바오록(Bảo Lộc) 지방의 비단실을 사용해서 자신의 컬렉션을 꽃이 가득하고 로맨틱한 다랏(Đà Lạt)시로 표현하였다. 그리고 90년대 출신인 느이황(Nhi Hoàng)디자이너는 느아사(Nha Xá) 실크마을을 방문하여 그곳에서 만든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실크에 푹 빠졌다고 한다. 실크 재료에 색상과 도형그림을 즉흥적으로 변화시켜 자신만의 컬렉션을 제작하였다.
느이황 다지아너는 “손으로 특별한 방직법을 통해 실크의 새롭고 매력적인 면을 보여주고 싶다. 이 실크마을의 전통 재료를 재개발하는 것이 나의 목표이다’라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수 많은 베트남 패션 디자이너가 베트남의 천연한 재료를 점점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패션 유행을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하노이의 가을은 일년 중 가장 아름다운 날이다. 수도의 옛 거리를 산뜻한 색으로 물들이는 가을의 낭만적인 풍경은 많은 사람들의 창작적인 주제가 되었다. 이를 통해 하노이의 가을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이너 중응웬(Dũng Nguyễn)과 탄링(Thạch Linh)은 하노이의 과거와 현재의 아름다움을 가져오는 아오자이 디자인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