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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밍찡 총리, 호찌민시 예산 보유 확대 허용

지난 12일 팜밍찡(Pham Minh Chinh) 총리는 “호찌민시가 예산 수익의 23%를 보유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라며 “호찌민시는 이를 통해 도시 내 개발 프로그램들을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팜밍찡 총리는 “호찌민시는 베트남의 경제 중심 도시”라며 “호찌민시의 경우 국가의 전체 예산에 기여하는 도시 GDP 비중이 높으며 인구 규모도 크다”라고 언급했다.

총리는 이어 “이번에 예산 유지 비중을 높이는 것과 더불어 호찌민시는 투득 신도시를 디지털 경제에 중심을 둔 개발 동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호찌민시는 국가 GDP의 25%를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보다 앞서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의 응웬타잉롱(Nguyen Thanh Long) 위원장은 팜밍찡 총리를 대상으로 2022~2025년에 해당하는 호찌민시의 예산 보유율을 언급하는 제안서를 송부했다. 응웬타잉롱 위원장은 “호찌민시는 국가 예산의 27%를 기여하고 있지만 도시 내 예산 보유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낮다”라며 “2017~2021년에 해당하는 5년 동안 호찌민시의 예산 보유 비중은 23%에서 18%로 축소됐다”라고 언급했다.

호찌민시는 이와 관련된 변화를 논의하기 위해 일련의 회의를 열었다. 호찌민시 당국은 회의를 통해 ‘2011~2016년 기간 동안 개발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적절한 예산 보유율은 23%’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를 통해 응웬탄롱 위원장은 베트남 정부를 대상으로 “올해 베트남이 신속하고 지속가능하게 발전을 추진할 수 있는 재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예산 보유 비율을 23%로 승인해 달라”라고 요청하는 제안서를 제출했다.

지난 수십 년간 호찌민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창출했으며 항상 국가 예산의 가장 큰 비중을 담당했다.

지난 13일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올해 1사분기의 경우 호찌민시는 140조VND에 달하는 예산을 모집했다’라며 ‘이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15.7% 증가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함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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