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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면시대 '디지털 결제' 80% 껑충

베트남의 디지털 결제가 2020년 대비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 결제 선택권이 늘어나면서 베트남 내 모바일뱅킹 및 전자지갑 등의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대학 등록금 병원비, 전자상거래, 슈퍼마켓, 음식 배달, 택시, 항공권 발권 등의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결제가 상용화된 상황이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및 봉쇄 조치로 디지털 결제가 증가하면서 오픈마켓 및 전자상거래(e-Commerce) 구매가 2020년 대비 88% 이상 증가했고, 온라인 결제 역시 139.8% 상승했다.

베트남 기업들은 이런 현상에 발맞추어 디지털 전환 전략을 세우고 있다.

베트남의 약 80여 개 은행들은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제공중이며, 44개 은행은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맥킨지 베트남의 시장조사에 따르면, 베트남 사용자는 동남아 지역권에서 디지털 뱅킹 및 디지털 결제를 가장 빠르게 이용하는 것으로 평가되며 2021년 말에는 82%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베트남 오픈마켓인 센도(Sendo)는 비현금 결제 주문 비율이 50%를 초과하면서 간편결제 기능을 추가한 스마트페이(Smart Pay)서비스를 도입했다.

스마트페이는 2019년 5월에 출시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 현재까지 사용자가 570만 명에 이른다.

베트남 정부 역시 디지털 결제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인지하고, ‘현금 없는 사회’를 촉진 시키기 위해 소비자 보호등 정부차원의 다양한 지원을 마련하고 있다.
[최규현 아세안익스프레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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